박동식님은 트레블게릴라 회원이 되면서 알게된 분인데,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인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분이다.
오래전부터 페이퍼에 사진과 글을 연재하고 계셨는데
아직까지도 연재하고 있다니 깜짝놀랐다. (장기 연재는 대단한 것임!)
사진도 잘 찍으시지만,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2000년도 초였던 듯)
글에서 자신은 위험한 퀵서비스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여행자라는 솔직한 말에
상당히 감동을 받았더랬다.
방방 뜨는 나와는 정 반대로
블로그를 방문할 때나 글을 읽을 때나
차분하게 심연의 바닥으로 가라앉게 하는 그런 분이다.
책에서도 그랬는데, 상당히 감성이 풍부한 글에 놀랐다.
동남아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있었던,
또 느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운 라오스, 베트남, 방콕이 떠올랐고
따뜻한 여행지로 아기를 낳기 전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유럽에 언제쯤 갈 수 있을까 가끔 말씀하시던데,
저렴한 경비에 많은 감동을 주는 순례자의 길을 떠나신다면
좋은 사진과 책이 나올 것 같다. :)
ps : 박동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울메이트 만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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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편지: 유목여행자 박동식 산문집
박동식 글,사진 |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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