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를 밀며 걸음마 연습 중인 은수양
이번주는 스페인책에 들어갈 사진을 정리하느라 바빴습니다.
수 천 장의 사진을 보면서(그 중에 쓸 만한 사진은 별로 없었지만...ㅠ_ㅠ)
중간중간 나오는 은수양의 새카맣게 탄 모습에 마음이 뭉클. ㅠㅠ
은수양이랑 함께 여행하는 동안 빡빡한 일정에 힘들었지만..
그런 와중에 밥먹는 은수양, 잠자는 은수양, 웃는 은수양, 고생하는 은수양 등
기억해두고 싶은 모습을 한 장씩 담았지요.
카메라 파우치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것조차 버거운 때에도
힘들어도 기운을 내서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그 때를 생생히 기억해낼 수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그 때의 생각은 틀리지 않아 사진 정리하는 동안 반가우면서 또 울먹했네요.
단지 엄마의 손에 이끌려(본인 의지와 상관없이..-_-) 멋모르고 고생을 실컷했던...
그런 와중에도 큰 병 걸리지 않고(변비로 병원에 갔었지만..-_-) 건강하게
한 달 반이 넘는 뜨거운 스페인을 저와 함께 여행한 은수양...
심지어 스페인에서 걸음마의 기적!까지 이뤄낸 은수양에게
정말 고맙고 또 고맙더라구요. 이뻐 죽겠습니다. :)
오늘도 꺄르르~ 웃는 웃음소리에 저는 녹아내리고 >.<
밤마다 "뽀로로 코 자요~ 아빠 코 자요~ 미미 코자요~"하는
혀짧은 귀여운 목소리를 어떻게하면 녹음할 수 있을까
요리조리 궁리중입니다.
시간은 총알같이 흘러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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