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 II 구입
제가 이렇게 비싼 카메라를 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_=
백만원 대의 캐논 350D를 구입한 때가 2007년 말이었는데
그 카메라를 구입하면서도 내가 왜 이런 비싼 카메라를 사야하냐며 얼마나 투덜거렸었는지...-_-
(유럽 프렌즈 가이드북 때문에 구입)
결혼 후에는 신랑이 가지고 있던 30D 잠깐 쓰다가 파리에서 날치기 당하고..-_-;;
이후에 계속 350D를 썼으니... 5년쯤 썼네요.
350D, 일본 내수용을 사서 오른쪽 밑에 Kiss라고 써 있어요~
5년을 나와 함께 했구나. 토닥토닥~
요즘 가격 얼만가 봤더니 글쎄.....! 20만원 대야. 아하하하하하하하
5년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떨어질 수가..ㅠㅠ
350D는 800만 화소인데
5D Mark II 2110만 화소. 거의 3배. 하하하.
그래도 이 카메라로 책을 6권을 썼답니다. :)
여튼, 여러 출판사분들의 사진에 대한 문제제기와 신랑의 압력으로
5D Mark II 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오늘 여름시즌 마지막 강의가 있었고,
어제 마지막 원고를 넘겨서(책은 아니고..) 저야말로 이제 Free 해졌거든요.
그 기념으로... 오늘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
5D Mark III가 나오면서 가격이 많이는 아니고 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60만원 정도. =_=
5D Mark III는 백만원 조금 넘게 더 비싸답니다. =_=
완전 비싸다능.
유럽 여행 15~20일(아끼면..) 정도 다녀올 돈이 한방에 훅 날아갔네요.
본전 뽑을 때까지 사랑해주려고 합니다. -,.-
비싼 카메라니까 떨어뜨리지 말아야지. 350D는 얼마나 많이 떨어뜨렸는지. ㅠㅠ
담주 말에 신랑 휴가여서 국내 여행을 떠나는데
작품사진(은수가 들어간)과 동영상 많이 찍을게요. >.<
ps : 바쁜 일들이 모두 쫑났으니... 이제 내일 언니 배웅하고, 집 정리&청소하고
요가도 다시 다니고, 보고 싶은 영화도 보고, 스페인 글 연재도 다시 시작할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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