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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돌집식당] 곤드레돌솥밥 마늘쌈정식!

쁘리띠님 2012. 8. 7. 00:08


여행기 포스팅에 앞서 맛집과 숙소 등은 별도로 포스팅합니다.


단양 숙소에서 아기와 함께 갈 수 있는 맛있는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장다리 식당, 돌집식당, 다원 요렇게 추천받았어요~

장다리 식당은 단체가 많아 사람이 많다고 하고, 다원은 마늘 떡갈비가 주 메뉴라고 해서
반찬이 깔끔하다는 돌집식당으로~

 
6시였는데 다행히 대기없이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가 나올 때는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미닫이문이 있는 방이 나눠져 있는데 한 방에 3~4테이블이 있는 구조에요.

컵과 접시 모두에 돌집식당이 새겨져 있어요~

 
단품메뉴 말고 정식은 15,000원, 17,000원, 20,000원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곤드레돌솥밥이 나오는 것은 모두 같고, 17,000원에는 떡갈비, 20,000원에는 육회였나? 가 나오는 차이라고 해서
떡갈비가 나오는 17,000원으로 주문했네요.

돌솥밥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한 후 20분뒤에 상차림이 시작돼요.
은수양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은수양은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서 좁은 식당에서는 나가려고 해요. ㅠㅠ)
율동동요 틀어주고 기다렸네요. 옆에서는 밥 먹는데.. 우리 상은 비어 있으니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드디어 나온 17,000원짜리 정식

 
아래는 두부, 동치미, 간장게장, 볶은 김치, 된장에 무친 고추, 떡, 배추전과 감자전 등..


간장게장은 별 맛이 없었고... 위에 음식 중에는
볶은 김치가 제일 맛있었어요.

누릉지에 먹으니 딱! >.<

아래는 왼쪽에 더덕, 떡갈비, 수육이 나오고 오른쪽은 반찬과 쌈, 마늘 반찬들이 나와요.

 
더덕은 구웠다기 보다는 무친 느낌에 기름에 담궜다가 나온...그런 느낌. 별루였어요. =_=
떡갈비는 so so, 수육은 저는 안먹어서 신랑이 먹었는데 느끼해서 남겼네요.

단양이 6쪽 마늘 산지라 마늘을 재료로한 반찬들

 
앞쪽부터 구워서 설탕묻힌 마늘, 구운 마늘, 초장, 머스타드 소스, 선인장 소스 등을 바른 마늘..

좀 단순한 음식들이라... 마늘을 주재료로 한 특별한 메인요리가 있었다면
임팩트가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구운 마늘 종류는 맛있었어요.

곤드레 돌솥밥

 
곤드레 향이 강하지는 않았고, 밥은 맛있었어요.

물을 부어 누릉지로~ :)


단양의 최고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곳을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반찬들이 맛있는 곳이라기 보다는 깔끔하게 나오고 일단 재활용을 안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는 거?
지방으로 오니 반찬 재활용하는 곳이 많아 먹으면서도 찜찜한 곳이 많았어요. ㅠㅠ
(반찬 재활용 안하는 곳은 치울 때 반찬들을 보이는 곳에서 한 곳에 싹 몰아서 담아서 가져가요~)

맛은 17,000원 대비 기대 이하였네요. =_=

그래도 깔끔하게 나오고 재활용 안해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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