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활 이야기

초복이 있었던 제주도의 주말

쁘리띠님 2013. 7. 15. 13:59

그제가 초복이었더라구요.  +.+

우유 사러 마트갔다가 닭을 세일하길래 알았네요. -.-

닭을 살까하다가 닭껍질이 너무 징그러워서...=_=

시현엄마가 알려준 전복요리가 생각나 전복 샀네요~


전복을 쪄서 칼집을 낸 다음..

참기름 소금장을 해서 먹음 맛나다고...

 

 

은수가 바지 맛이라고 해서 “뭐지..? -_-;” 했지만

은수 열심히 먹였네요. :)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럽더라구요.

 

먹이고 남은 전복 2마리..

오늘 점심으로 전복 부추라면 끓였어요.

맛은 그냥 라면 맛인데.. 부추 맛이 좋네요. ㅎ

 

 

요즘 오일장 가서 제철과일과 채소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제주도 음식도 열심히 하나씩 먹어보고 있어요.


우뭇가사리

 

묵 한덩이에 단돈 2,000원.

사진의 양은 2천원짜리 사서 반 나눈거라 천원어치.

사면.. 채에 밀어서 사진처럼 길게 잘라줘요.

소금, 설탕, 식초 넣어 간하래서 했는데..

무슨 맛인가...? 하면서 먹었는데... 다른 분이 한 걸 함 먹어봐야지.

오이냉국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래는 밴댕이 고추 젓갈. 3,000원 어치

 

매콤.. 삭힌 밴댕이를 넣은 젓갈이에요.

제 반찬.

 

토요일에는 가희&소희네랑 이호태우 해변에

해수풀장을 개장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은수가 워낙 수영장 풀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대신 바다는 무서워함. ㅠㅠ)

4시쯤 돼서 집에 오려는데도 안오려고 할 정도였다능. -_-

유아랑 아이들 풀로 나뉘어져 있는데

물이 은수에게는 깊은 편이어서 계속 붙어있느라고

사진 한 장 못 찍고 왔네요. -_- (얼마나 바빴는지 상상이 가실지..-_-)

일요일에 일어났더니 삭신이 욱씬욱씬해서...

베란다 수영장 개장했네요.


가희소희 엄마랑 저랑 바람넣는데... 바람넣는데 3시간.

애들은 딱 20분 놀더니.. 저희가 먹던 초코과자를 보곤

모두 우르르 나와버려서 초코과자를 얼마나 원망했던지..-_-;;;

베란다 누드 수영장

 
여성스러운 소희양, 나란히 놀이

은수는 뒤에서 야수랑 벨 공주님 뽀뽀놀이.

 

은수랑 자전거타고 조금 장거리 갈 때

얼굴 가려주려고 산 멀티밴드...

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이 가렵대서 씌워봤어요.


 

제주도는 계속 30도 이상의 더운 햇빛쨍쨍 날씨입니다.

서울은 비 온다고 들었네요.

제주도로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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