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 있었던 제주도의 주말
그제가 초복이었더라구요. +.+
우유 사러 마트갔다가 닭을 세일하길래 알았네요. -.-
닭을 살까하다가 닭껍질이 너무 징그러워서...=_=
시현엄마가 알려준 전복요리가 생각나 전복 샀네요~
전복을 쪄서 칼집을 낸 다음..
참기름 소금장을 해서 먹음 맛나다고...
은수가 바지 맛이라고 해서 “뭐지..? -_-;” 했지만
은수 열심히 먹였네요. :)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럽더라구요.
먹이고 남은 전복 2마리..
오늘 점심으로 전복 부추라면 끓였어요.
맛은 그냥 라면 맛인데.. 부추 맛이 좋네요. ㅎ
요즘 오일장 가서 제철과일과 채소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제주도 음식도 열심히 하나씩 먹어보고 있어요.
우뭇가사리
묵 한덩이에 단돈 2,000원.
사진의 양은 2천원짜리 사서 반 나눈거라 천원어치.
사면.. 채에 밀어서 사진처럼 길게 잘라줘요.
소금, 설탕, 식초 넣어 간하래서 했는데..
무슨 맛인가...? 하면서 먹었는데... 다른 분이 한 걸 함 먹어봐야지.
오이냉국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래는 밴댕이 고추 젓갈. 3,000원 어치
매콤.. 삭힌 밴댕이를 넣은 젓갈이에요.
제 반찬.
토요일에는 가희&소희네랑 이호태우 해변에
해수풀장을 개장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은수가 워낙 수영장 풀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대신 바다는 무서워함. ㅠㅠ)
4시쯤 돼서 집에 오려는데도 안오려고 할 정도였다능. -_-
유아랑 아이들 풀로 나뉘어져 있는데
물이 은수에게는 깊은 편이어서 계속 붙어있느라고
사진 한 장 못 찍고 왔네요. -_- (얼마나 바빴는지 상상이 가실지..-_-)
일요일에 일어났더니 삭신이 욱씬욱씬해서...
베란다 수영장 개장했네요.
가희소희 엄마랑 저랑 바람넣는데... 바람넣는데 3시간.
애들은 딱 20분 놀더니.. 저희가 먹던 초코과자를 보곤
모두 우르르 나와버려서 초코과자를 얼마나 원망했던지..-_-;;;
베란다 누드 수영장
여성스러운 소희양, 나란히 놀이
은수는 뒤에서 야수랑 벨 공주님 뽀뽀놀이.
은수랑 자전거타고 조금 장거리 갈 때
얼굴 가려주려고 산 멀티밴드...
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이 가렵대서 씌워봤어요.
제주도는 계속 30도 이상의 더운 햇빛쨍쨍 날씨입니다.
서울은 비 온다고 들었네요.
제주도로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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