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가을맞이, 첫번째 파마! >.<
어제 가을맞이 파마를 하러 갔어요~
언제 해보고 싶었는데 은수양이 가만있을까 싶어 다음에 해야지 미루다
시현이가 파마한다길래 이때다 싶어 같이 시켰네요~ ㅋㅋ
머리하는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은수양이 제 손을 잡고 놓지를 않아서 -_-
앞부분 사진은 한 장도 없어요.
공주님 된다니까 5살 시현이는 혼자서 으젓하게 잘 하는데
은수는 공주님 안되겠다며 머리를 자꾸 풀라고...=_=
여튼... 겨우겨우 하고... 머리 수건 두른 채 금방 잠이 들었어요.
이...이 것은...북구의 모나리자! >.<
난리 피우던 아이는... 북구의 모나리자를 연상시키고...ㅋㅋㅋ
베르메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미안해요. 베르메르. =_=
여튼 느낌이 그랬었다구요.
가만보니 포즈는 시현이가 더 비슷.
은수양이 낮잠자는 동안... 노형동에서 유명한 피자집에서 피자 먹었네요~ :)
가게에 사람이 없어 편하게 자라고 유모차를 눕혔어요~
주인아저씨가 고맙게도 도와주심~
미용실에 도착한 시간이 2시... 한 시간 쯤 기다리고...
머리한 다음 밖으로 나와 6시가 다 되어 겨우 머리를 풀었네요.
죽을 상인 은수양. -_-
근데 난 너무 웃겨. ㅋㅋ
ㅋㅋㅋ
중화제 바르고 마지막 머리풀 때..
머리 푸니... 급변하는 표정. -_-;;
공주됐다며 완전 신나서 기분 업...
2시에 나와서 해가 져서 집에 오는데... 정말 애들 머리 파마하면
엄마들은 죽을 것 같은 피로감을 갖게 되는 듯..-_-;;;
신나는 파마머리들
여기 우리 파마한 데 아니에요.
불빛이 밝아서 사진찍으려고 멈춰선 곳. -.-
공주님처럼 우아하게 행동하랬더니 포즈 바꿈.
차렷
공주님들. ㅋㅋㅋ
이사왔을 때만해도 시현이가 18.5키로, 은수가 17.5키로로 1키로 차이 났는데...
지금은 18키로로 몸무게 똑같은.. 4살과 5살.. =_=
안먹는다고 하면 안먹일까봐. 정말..-_-;;
키는 시현이가 더 큰데 몸무게는 5살이랑 같고..
정말 안먹는다면 먹이지 말까..-_-;;;;;;
여튼.... 자... 이날 머리는 참 예뻣지만...
저도 은수양도 파마가 정말 안되는 머리라...
유지가 되리라 별 기대는 안했지만..
그날 밤부터 머리가 죽죽.. 풀리더라구요. -_-;;
아침에 늦잠자서 은수랑 저렁 모두 9시 15분 기상.
어린이집 차량 보내고... 자전거로 어린이집 태워다주러 갈 때 찍은사진..
눈이 팅팅 부어서 죄송해요. 하지만 S라인 포즈에요. -.-
야구복장에 애나멜 구두.. 패션 테러리스트. 죄송해요. -_-;;;
은수양이 저 구두를 너무 좋아해서.. =_=
저 옷은 클라라가 생각났어요.
진심으로 미안. =_=
은수양은 가슴대신 배가 나왔지요.
여튼, 더워서 뒤에 살짝 묶었지만..
옆머리만 봐도 다 풀린..-_-;;
심지어 어린이집에서도 은수가 파마를 한 지 아무도 눈치를 못챈...ㅠㅠ
저도 그래요. 어제 파마해도 다음날 아무도 눈치를 못채는..ㅠㅠ
다 풀릴 걸 예상하고 있기는 했지만...
정말 풀려도 너무 많이 풀렸어. ㅠㅠ
그래도 어제의 고생을 생각해 다시 하지는 않는 걸로..-_-
5살 때 다시 해야지...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