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다시, 제주
쁘리띠님
2014. 5. 8. 16:17
연초에 예약해두었던 괌 여행을 다녀왔어요.
29일에 은수양과 제주에서 올라가
4월 30일~5월 3일 3박 4일간의 괌 여행을 남동생네랑 다녀왔고
하루는 송도 구경, 그 다음날인 어린이날에는 서울구경 겸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봤고
부처님 오신날은 친정에서 은수를 봐줘서 조계사와 시내를 혼자 돌아다니며 촛불집회도 잠깐 다녀왔어요.
그리고, 어제 출판사에 잠깐 들렀다가 아빠와 은수와 함께 제주에 어제 저녁에 내려왔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몽글몽글 목화솜 꽃이 활짝 핀 하늘에
저도 모르게 와~ 하고 감탄하고 말았어요.
은수양은 괌에서 수영에 재미가 들렸는지
엄마가 물에 빠지면 은수가 구해주겠다며 자신있게 얘기하는데
마음 속으로는 '그런 상황이면 우린 다 죽을꺼야.'
라고 말하는 제 모습에 흠칫 놀라고 말았네요.
오늘, 어버이날인데 물 속 아이들 모두 부모에게 나와주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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