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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숙소, 수상한 소금밭] 주인의 세심함이 곳곳에

쁘리띠님 2014. 12. 3. 10:30

 

종달리에 나온 두 개의 집을 보러 가면서 묵은 숙소에요~

 

이름도 수상한... 수상한 소금밭입니다. :)

  

 

사실 요기는 제가 제주도에 입도했을 때 감자양의 사진과 설명으로 처음 접하고...

그 다음에는 시현엄마의 조리원 동기라고 해서 또 한 번 듣게된 곳이에요~

 

정말 묵어보고 싶었으나... 아이 동반 투숙이 불가능해서 혼자서 갈 날을 기다렸었는데

이번에 1박하게 되었네요~

 

집알아보느라 너무 피곤해서 원래는 싱글룸에 묵으려고 했으나(싱글룸이 3만원!!)

이 비수기에도 싱글룸은 만실이래서 도미토리에서 1박했어요~

 

우앙, 드뎌 자보는구나. 수상한 소금밭. >.<

 

집주인 분은 제가 2년을 호시탐탐 엿보다 처음으로 숙박하게 된 것은 모르실거에요. -.-

 

 

집 보러 간다고 일단 짐 놓고 다녀왔네요~

나중에 체크인하고 들어간 실내.

 

 

저 복도 끝에 화장실겸 샤워실이 있는데...

남자샤워실과 여자샤워실 구조가 조금 달라서 신기했어요~

여자샤워실은 곧바로 신발신는 욕실로 연결되지 않고

중간에 공간이 더 있어 화장이랑 옷갈아입고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

 

요건 누가 그렸는지 모르겠지만... 종달리 안의 숙소와 카페 등을 그린 거에요. :)

 

 

복도식 구조에 방이 늘어서 있는데.. 화장실 반대편에는 이런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카페가 문을 닫았더라도 간단히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진짜 고민 많이하신 티가 나서 주인분 얼굴을 함 보고 싶었으나

머무는 동안 한번도 못봤네요~

 

단점은 역시나.. 방음. 옆방 소리가 잘 들리는데..

이건 대부분 게스트하우스가 마찬가지더라구요.

 

이번에 새로생긴 스파 카라반. 요기 안이 예술이던데.. 홈페이지 가시면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다음날 아침에 산책하면서 찍었네요~

 

 

아침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혼자서 또는 두명이서 여행하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조식

 

발사믹 드레싱을 끼얹은 샐러드에 토스트, 오뚜기 수프?와 커피~

아참. 쥬스도 있네요~

 

 

이것도 진짜 섬세. :)  샐러드에 골고루 들어간 재료들..

맛있게 먹었어요~

 

종달리는 지미봉에서 바라보는 성산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는 올레길을 걷느라 올라갔었는데.. 정말 감탄했어요~ :)

 

종달리 또한.. 제주 올레길을 몽땅 다 걷지는 않았지만.. 포근한 마을의 느낌이 너무 좋았었는데

인연이 잘 닿아서 종달리에서 은수양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네요~

 

당근밭에서 바라본 지미봉

수상한 소금밭 주인분이 새로 시작한 소심한 책방 

 

여기는 이틀 뒤 월정리에서 1박한 후에 종달리에 다시갔을 때 가보았어요~

 

10:00~20:00 까지 운영하고 12:00~13:30까지 점심시간인데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내부를 보지 못했어요~

 

다시 2시쯤 왔는데도 문이 닫혀있어서..-_-;;;

그냥 들어가보기를 포기했었네요.

 

내부는 이렇게 봤다능

다음에는 꼭 들어가보는거로~

 

* 수상한 소금밭 : http://blog.naver.com/positive4u_/

체크인 4시, 체크아웃 10:30. 아침식사 8~9시

도미토리 2만원, 싱글룸 3만원, 더블룸 5만원

 

나홀로, 또는 친구랑 함께하는 여행자들에게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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