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사진이야기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낮과 밤

쁘리띠님 2010. 2. 23. 15:51
매일 아침, 
신선한 공기를 방안으로 들이기 위해
호텔 창문을 열면 낮의 아크로폴리스가 보였다. 

" 안녕, 아크로폴리스~ :) "


그리고, 어둠이 내리면... 
노트북의 음악을 켜고 다시 창문을 활짝 연다.

" 또, 안녕, 아크로폴리스~ :) "


빛나는 아크로폴리스의 모습.

아테네에 머무는 동안
이렇게 매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아테네 시민들에게 아크로폴리스는 어떨까 문득 궁금해졌다.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렸을까?

아니면, 우리 여행자들처럼 한 눈 가득, 가슴에
그리고 또 마음에 담고 싶은 것처럼 매일 감동할까...?

서울에 살면서
경복궁을 매일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