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킨텍스 출산유아박람회에서 사온 것

쁘리띠님 2010. 2. 23. 18:38
기침이 심해질까 겁이 좀 나기는 했지만
지난주에 신랑이 휴가를 낼 수 있어서 좀 무리해서 킨텍스 출산유아박람회에 다녀왔어요.

슬슬 아기용품도 준비해야하지않을까 싶어 아기용품에 대한 개념정리차 다녀오게 되었는데
(아기용품 필요한게 정말 어마어마한데다 이름도 너무 어려워서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_=)
돈 주고 사온건 애기용품으로는 꼴랑 속싸개(작은 정사각형 이불같이 생긴거) 7천원짜리 한개랑
출산용품이랑 관련없는 커다란 세계지도를 2만원에 사왔네요. ㅋㅋㅋ

저랑 신랑이랑 이걸 보자마자 완전 반해서...
얼른 사자고 했다죠~ ㅋㅋ


실크벽지 위에 프린트해서 판매하는건데 먼지도 잘 안타고 닦아도 괜찮대요.
저희 집 거실에 세계지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욕심이나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한글로 써 있으니 나중에 아기가 이 지도를 보고 가고싶은 곳을 찾을 수 있겠죠. ㅋㅋ


세계지도를 구입하실 때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시되어 있는지 잘 확인하고 사셔야해요~ :)

가끔 조카가 놀러와서
집에있는 여러 장식물을 보며 "고모 이건 어느 나라꺼야?"라고 물으면
제가 세계지도를 보며 "이건 여기서 사왔어~"라고 알려주는데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지도는 참 좋은 것 같아요~ :)

매일매일 보면서 다음 여행엔 어딜갈까 고민하기도 하고
낯선 나라나 도시 이름을 들으면 찾아보기도 하니까요~

요즘은 제주도에 가고 싶네요~
항공료도 저렴하고, 맛난 귤도 먹을 수 있을텐데... 아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