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한강을 산책하는 미미

쁘리띠님 2010. 10. 6. 00:53
일주일동안 집을 비우며 놀다 왔더니... 그동안 혼자 집을 지킨 미미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여행하는 동안 아빠가 이틀에 한번씩 미미 밥이랑 물을 주고 배변판도 갈아주고 했는데...
그래도 미안해서 기분을 업~ 시켜주기 위해 한강에 다녀왔어요.

너른 잔디밭을 보자 벌써부터 흥분~


아기는 신랑에게 맡기고, 미미 운동을 시키며 잔디밭을 소박소박 걸었네요.


한참 놀다 지쳐 잔디밭에 드러누웠는데...
미미가 너무 행복해보여 조금 마음을 놓았어요.


2001년생인 미미는 호호 할머니.

아기때문에 요즘 미미를 많이 쓰다듬어주지도 못하고,
신경을 못써줘 너무 미안한데...
앞으로 얼마나 사지는 모르지만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도 한강에 데리고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