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캐나다에서 산 은수양의 장난감

쁘리띠님 2010. 10. 27. 11:35
한국에서 치발기 장난감을 몇 개 사줬는데 손가락 빠는게 더 좋은지
거들떠보지도 않던 은수양.

삭막한 렌터카 시트와 호텔 시트만 바라보는게 미안해서
슈퍼마켓에서 장난감을 하나 사줬어요.

바로 요거!


Grab apple이라는 이름의 장난감인데
3개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써 있네요.

기존의 장난감들과 달리 그물처럼 된 구조때문에
손가락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고 빨기에도 좋을 것 같아 샀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흔들면 소리도 나요.

세금까지 $10쯤해서 안좋아하면 돈아까워 어떡하지..? -_-;; 했는데
완전 대만족!!

사과 꼭지의 잎 부분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는데
거기를 쭉쭉 빠니 침이 흥건. ㅋㅋㅋ

침 질질 흘리며 바라보는 저 시크한 표정

누가 널 딸이라고 믿겠니...ㅠㅠ

장난감이 마음에 드는지 꼭 잡고 잠이 듭니다. :)


아공... 너무 귀여워요. :)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가 어떻게 얘를 낳았나 싶습니다. ㅋㅋㅋ

은수양 또래의 엄마들 중에 장난감을 실컷 사줬는데...
손에서 놓쳐 자꾸 바닥에 떨어뜨리고
기존의 별 흥미를 못느껴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찾고 있다면
요 장난감을 사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