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몬트리올에서 본 첫 눈 :)

쁘리띠님 2010. 11. 1. 12:01

어제 저녁,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밤이되자 눈이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우앙~ 바야흐로 올 겨울의 첫 눈인거죠~
서울도 벌써 첫눈이 내렸다던데... 많이 왔나요? +.+

몬트리올은 첫눈은 아닌것 같지만... 제가 몬트리올에서 본 첫 눈이니
그냥 제게는 첫 눈입니다. :)

마구 쏟아지는 것 같더니... 금새 녹아 비가온듯 되어버렸네요~


간간히 눈을 이고 달리는 차들도 볼 수 있었어요.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난 은수양이 우유를 완샷하고서도 다시 주무시지않아...=_=
7시까지 놀아주다 지쳐 그냥 밥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신랑은 더 자고싶어 기절~

은수양과 둘이서 내려왔지만 일하시는 분이 완전 열심히 신경써주시고,
또 아기용 하이체어에 앉혀 놓으니 저 밥먹는 동안
은수양은 이렇게 점잖게 앉아있네요. :)


저희가 이틀간 묵었던 숙소는 아파트먼트형 호텔로 우리나라 콘도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 숙소는 스튜디오(원룸형태)였는데... 전자렌지랑 토스터기, 냉장고, 커피메이커가 있어 편리했어요.
오늘 다른 호텔로 옮겼는데... 토스터기가 없으니 아쉽네요. =_=

따끈따끈하게 빵 구워먹으면 맛있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