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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치어스] 부암동의 소문난 치킨집!

쁘리띠님 2010. 12. 6. 01:50
신랑이랑 부암동의 클럽에스프레소에 커피를 사러갈 때마다
맞은편쪽에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을 길게 늘어선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치어스(Cheers!)

줄을 늘어선 곳이 설마 치킨집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티비에서 이곳 소개가 나와 꼭 먹어봐야지.. 하고 벼뤘던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을 때라 5분쯤 기다려 자리를 얻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주 메뉴는 두가지인듯.
후라이드는 18,000원. 골뱅이 국수 소가 20,000원, 대가 30,000원.

헉. 후라이드가 가격이 꽤 비싸군요. -_-

둘이서 두가지 다 먹어보기에는 금액의 압박이 너무 심해 =_=
그냥 후라이드만 시켰습니다.

후라이드가 많이 밀려있대서 20~30분쯤 기다려야한댔는데... 10분쯤 기다리니 나왔어요.

짜잔~!


닭이 왜이리 많아...? 했는데...
감자튀김과 함께 나옵니다.

잘 튀겨져 있어요.


신랑이 닭을 집어 살을 발라줍니다. (제가 은수양을 안고 있어서...=_=)


연기가 모락모락, 부드러운 살을 드러내네요.


첫번째 조각을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웠거든요.

저희가 좋아하는 '삼성통닭'이 생각났으나...
여러개 조각을 먹으면서 삼성통닭이 더 맛있다는데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1. 닭이 기름기가 쫙 안빠져서 먹는 개수가 늘어날 수록 느끼해서 다 못먹었어요.

2.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후라이드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 좋아했더니...
실제로는 감자반 후라이드반이라... 실망했어요.

3. 그냥 감자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주고 차라리 후라이드 가격을 내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후라이드 18,000원, 너무 비싸고... 감자는 모조리 테이크아웃했네요.

4. 주인분이랑 직원분들이 바쁘셨는데...
빈 테이블이 보이길래 "얼마나 기다려야해요?" 라고 질문해 보았는데...
 젊은 직원분은 "자리 없어요." 주인 분은 "몰라요."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손님들이 떠난 테이블이 3개나 보였는데 말이죠. -_-
좀 더 성의가 있었으면...합니다.

저희는 삼성통닭에 강력한 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