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264days] 새로운 장난감

쁘리띠님 2011. 1. 28. 16:12
예전에 보행기 태웠다가 사고난 후로(스피커 줄을 잡아당겨서 이마 찢어짐. -_-) 쏘서를 구입했더랬습니다.
중고로 사서 한달 열심히 놀다가 지겨워졌는지 그 다음부터는 쏘서에 태워놓으면 꺼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쏘서를 예진맘에게 팔고, 다시 아기들이 좋아라한다는 점퍼루를
중고장터를 통해 힘들게 구해줬는데... 무서워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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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장난감 완전 비싼데... 중고물품 장터에서 사서
아기가 지겨워지면 중고로 샀던 가격 그대로 팔면 무료로 대여하는 형식이라 좋은 것 같아요.
좀 손품을 팔아야해서 번거롭기는 하지만... 저는 잘 애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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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팔고.... 쏘서 중에 뭐 새로운게 없나.. 고민하다가 예쁜 핑크색 쏘서 '티포미'를 발견했어요.
중고장터에 종종 올라오기는 하는데... 집 근처에서는 구하기 쉽지않아 장남감 도서관에 가보았습니다.

하이드로양이 장난감 사지말고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려서 쓰래서 알게되었지요.
제가 사는 강동구에는 강동어린이회관 내에 동동레코텍이라는 곳에서 빌려줍니다.

* 강동구 어린이회관 동동레코텍 : http://www.gdkids.or.kr/toyworld/search_toy.php
다른 지역에도 장난감도서관이 있으니 살고 계신 동네로 검색보세요~

어제 택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장난감은 택배로도 빌릴 수 있지만, 처음 빌릴 경우 회원가입해야하는데 직접가야해요.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온라인 상에서 가입하고 가면 더 편해요),
장난감을 빌리려면 주민등록등본도 필요합니다. 떼어가세요~

장난감이 굉장히 많았는데.. 티포미도 4개나 있더라구요~ 아무도 안빌려가나봐. =_=
2주동안 빌리는 요금은 5,000원. 우앙~ 싸다. 왕복 택시비가 들기는 했지만 여튼 빌려왔네요. ㅎㅎ
군데군데 사용한 흔적(칠이 벗겨지거나 아기들 이빨자국?)이 있기는 하지만 없는게 이상한거겠죠~
여튼 집에 가져와서 태워줬더니 완전 좋아해요. :)
 

은수양도 좋아하지만, 저는 저 핑크쏘서 안에 티폿(차 주전자라고 해야하나??)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누르면 차 따르는 소리도 나고... 노래도 나오고 반짝반짝 불도 들어와요~

신랑은 어제 코스트코에 다녀왔는데... 지난번에 사려다가 짝이 한개가 안맞아서 못산
플라스틱 바구니를 사왔네요. 은수양 목욕통을 할까해서 사게됐는데 한번 넣어봤어요~

의외로 완전 좋아함. =_= 장난감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치발기 하나 넣어주니 혼자서 잘 놉니다.


티포미만큼이나 잘 노는 듯. ㅋㅋ


아기들이 엄마 태반 안에 있던 느낌을 좋아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자기만의 공간이 생겨 좋아합니다.하하.

엄마들도 빨래담는 통안에 한번 넣어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