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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의 점심

쁘리띠님 2011. 3. 3. 22:14
라데팡스는 미테랑 대통령 시절 만들기 시작한(1950년대부터~) '미래도시'를 그리며 만든 지역입니다.
지상에 차도를 완전히 없앤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주로 비즈니스 구역이죠.

파리의 개선문에서 바라본 라데팡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차를 단 한 대도 볼 수 없어요. +.+
차들은 모두 지하로 다니게끔 되어 있거든요~

1950년대에 이런 도시를 기획했다는 것도 제게는 대단했지만,
정말 너무나 굉.장.한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미 이런 도시를 구상했다는 것이죠! +.+

보통 이곳에 가시면 아래 사진의 신개선문만 보고 돌아오는데...


신개선문에서 1km쯤 파리시쪽으로 걸으며 라데팡스의 건물을 마음껏 즐기고
Esplanade de La Défense 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면 좋아요~

신개선문의 크기는 폭 108m, 높이 110m, 깊이 112m입니다.
이렇게 숫자로 말하면 감이 잘 안오죠? ㅎㅎ

파리의 개선문이 쏙~ 들어가는 신개선문의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직장인 덕분에 신개선문이 얼마나 큰 지 가늠할 수 있었어요.


검은 양복차림의 직장인들로 신개선문의 계단은 마치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

아무리 추워도 햇볕을 즐기며 요렇게 계단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요.


이들이 관람하는 곳은 바로...
라데팡스 지역이기도 하고, 동시에 파리이고, 또 개선문입니다.


저기~ 파리의 개선문이 보이시나요? :)

루브르의 유리피라미드, 카루젤 개선문, 콩코드 광장, 개선문과 일직선 상에 있는
'역사의 축'의 마지막 끝에 위치한 곳이 바로 라데팡스의 신개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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