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유럽여행 정보
[프랑스, 꺄니 쉬르 메흐] 고양이아줌마
쁘리띠님
2011. 3. 13. 22:29
꺄니 쉬르 메흐라는 발음하기 힘든 마을은 르느와르가 말년에 살았던 집이 있는 곳입니다.
니스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 당일치기로 둘러보기에도 좋지요~ :)
르느와르의 집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르느와르의 정원에서 바라보니 근처 언덕 꼭대기에 있는 멋진 성곽마을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진짜 낑낑대면서 걸어올라갔는데.... 나중에 성곽안의 인포 아주머니가
마을 꼭대기까지 무료 버스가 다닌다고 하더라구요..-_-;;;;
내려올 때 버스타고 왔네요.
여튼 거기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첫번째 사진처럼 열댓마리의 고양이떼가 우르르~~~
제 옆을 지나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
뭐지..? 하고 봤더니 한 아주머니를 고양이떼가 졸졸 따라가는 것이었어요.
아주머니도 버스시간에 맞춰 온 것인데...
왜 고양이가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냐고 물었더니...
동네 고양이들에게 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의 멋진 호위를 받으며 퇴근(?)하시는 아주머니를 보니
왕궁의 여느 호위대가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멋진 고양이님들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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