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답해줄거야] 히피의 이야기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로 여행책 중에 *대박*을 쳤던 히피의 두번째 책! :)
히피를 만난지 너무 오래되서 새 책이 나왔다길래
히피의 수다를 듣고싶어 읽게 되었어요~
순례자의 길을 걸을 거라는 소식을 예전에 들었었는데
다녀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도 궁금했고...
인도여행을 다녀오더니 "거기, 골때리는 곳이더라." 라고 하길래
어떻게 골이 때리나도 궁금했고... ㅋㅋ
인터넷 상으로의 간단한 안부는
만나서 얼굴보며 나누는 총알수다를 따라 갈 수 없기에
책으로라도 먼저 이야기를 듣고 싶어
급하게 밥을 먹듯 후다닥~ 읽어버렸네요. :)
히피의 글 쓰는 타입은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수다를 늘어놓아 마치 옆에서 떠드는 듯한 느낌이나
(특히, '알아먹다'라는 단어가 나오면 평소 어투가 생각나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ㅋㅋ)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을 통해 그들의 입으로 깨닫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나...
여행자와 세계인, 인류애에 대한 이야기도 말이죠.
이번 히피의 이야기는 예전에 함께 공유하고 공감했던 이야기도 있었고,
또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확실히 지난번 책의 명랑함보다는 진지함이, 그리고 지금도 치열하게 고민중인 화두들을
느껴져서 간접적으로 히피와 이야기를 나눈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저야말로 이런 스타일의 책을 쓰고 싶은데
출판사에서는 정보가 좀 더 많은 책을 원하시네요. =_=
(기획자 분들, 연락 좀...=_=)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세요. 생각해 볼 것들이 많아요. ^^
ps : 히피에게...
시간이 흐르긴 흘렀구나.
갈등이 되더라도 심장이 원하는 대로,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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