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사라고사, 고야의 천장화

쁘리띠님 2011. 6. 4. 04:29

사라고사에 간 이유는 단 하나, 고야의 벽화를 보기 위해섭니다.

어제 지로나에서 바로셀로나까지 1시간 30분, 바로셀로나에서 1시간 20분만에(가장 빠른 걸 탔어요~ 67유로쯤..-_-;;;
이 돈이면 파리에서 마드리드로 야간열차를 타고 밥도 한 끼 먹을 수 있는 금액인데... ㅠㅠ
) 사라고사에 도착했습니다.

여유있게 2박을 해서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숙소에 머물며 근처의 까르푸에서 은수양 먹거리도 사고,
호텔 근처의 놀이터에서 은수양을 실컷 놀게 했네요.

오늘은 버스를 타고 구시가지에 다녀왔어요. (사라고사 굉장히 큰 도시더라구요. -.-)

고야의 천장화


고야의 천장화가 그려진 성당과 광장


성당이 꽤 커서.. 광곽렌즈를 써야 겨우 잡혀요.

제가 사진을 찍는 동안 은수양은 유모차를 보행기삼아 걷기 연습 중. -.-


아기 선크림을 일본에서 산 걸 발라주고 있는데... 오늘 봤더니 지수가 겨우 15..더라구요. -_-;;
그래서 애기 이렇게 새카맣게 타버렸나봐요. -,.-;;


입을 옷이 떨어져서 내일은 꼭 빨래를 해야해요. ㅠㅠ
내일 머무는 호텔에서 빨래가 좀 저렴해야할텐데...=_= 셔츠 한장 몇 유로 이런데.. 말고..ㅠㅠ
여튼, 은수양 옷이 없어서 저렇게 입혔더니 다 남자아이인 줄 알더라구요. 하하.

내일은 la muela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1박을 하면서(고야와 관련된 마을)
푸엔데또도스라는 고야가 태어난 작은 마을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한 도시에서 점심 한 끼는 식당에서 전식+본식+후식을 챙겨먹고 있는데...
보통 빵과 물 또는 와인을 포함해서 15유로 정도 합니다.

그 도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은수양이 잠 잘 때를 열심히 노려서 먹는데... 깨어 있을 때 먹으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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