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448day] 베란다에서의 물놀이
쁘리띠님
2011. 7. 31. 16:46
남동생 아들인 도현군이 유치원 방학을 맞아 집에 놀러왔어요~ :)
엄마집 옥상에 설치한 튜브풀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은수양 아기 때 쓰던 욕조를 꺼냈지요~
아파트 층수가 높아 나름 전망도 좋답니다. ㅋㅋ
은수양은 엄마집 옥상 튜브에서 물놀이를 몇 번 했더니 양쪽 코에서 콧물이 질질~
물놀이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욕조에 악착같이 들어가려고 해서...따뜻한 물 받았네요.
도현군과 은수양
도현군은 은수양을 처음엔 아기에, 여자라고 무시하더니...
엄마집에서 이틀 함께 지냈다고 이제 잘 챙겨주면서 놀아주는 좋은 오빠가 됐어요~
아이 둘이 있으니 신기한게...
은수양 혼자 있을 때는 혼자서 노는 시간 보다 제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많았는데...
둘이 있으니까... 같이 놀지는 않는데... 각자 알아서 혼자서 잘 놀더라구요. 완전 신기.. +.+
각자 알아서 노는 중
정말 신기하지요?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각자 알아서 놀다니..하하
가끔은 오빠가 너무 재밌어 보이면.. 뚫어져라보다가...
오빠껄 뺏고.. 자기도 놀아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각자 알아서들 놀아주니... 혼자있을 때보다 오히려 편했네요.
은수양도 밥도 더 잘먹고... 더 잘놀고 그래서 좋았어요.
언니네도 한국에 살았으면 세 가족이서 모여서 애들 셋이 놀게하면 더 재밌었을텐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그래도 유치원 방학이 끝나는 8월 3일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중...=_=
비는 주룩주룩~ 밀린 일이 너무 많네요.
비는 주룩주룩~ 밀린 일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