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450days] 에너지 방전 시키기
쁘리띠님
2011. 8. 2. 23:47
오늘은 은수양이 딱 15개월째 되는 날입니다.
아니 15개월이 꽉 찼으니 내일부터는 16개월이라고 해야하나...=_=
은수양은 요즘 아침 8시~9시 사이에 일어나고, 8시~11시 사이에 잠을 잡니다.
여행다녀와서 이제 완전히 한국시차에 적응해서 새벽 2시에도 안일어나지요~
되도록 일찍자고(엄마를 위해...=_=) 중간에 깨지않는 숙면을 위해서는
은수양은 하루종일 열심히 놀아야 합니다.
열심히 놀아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더라구요~
집 안에서만 있으면 아무래도 덜 움직이니까 밖으로 되도록 나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퐁네프양과 근처의 가든 파이브에 다녀왔어요~
가든 파이브 광장을 안방처럼! 앉아서 뻥튀기를 먹는 중.
아니 15개월이 꽉 찼으니 내일부터는 16개월이라고 해야하나...=_=
은수양은 요즘 아침 8시~9시 사이에 일어나고, 8시~11시 사이에 잠을 잡니다.
여행다녀와서 이제 완전히 한국시차에 적응해서 새벽 2시에도 안일어나지요~
되도록 일찍자고(엄마를 위해...=_=) 중간에 깨지않는 숙면을 위해서는
은수양은 하루종일 열심히 놀아야 합니다.
열심히 놀아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더라구요~
집 안에서만 있으면 아무래도 덜 움직이니까 밖으로 되도록 나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퐁네프양과 근처의 가든 파이브에 다녀왔어요~
가든 파이브 광장을 안방처럼! 앉아서 뻥튀기를 먹는 중.
가든파이브에는 다른 층은 다 썰렁한데 아기와 어린이 관련된 층만 사람들로 바글바글~
가족 나들이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11시쯤 나갔다가 집에 돌아왔더니 5시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에 은수양은 열심히 걷고 구경하고 놀고, 낮잠도 푹 잤지요.
체력이 딸리면 통로 바닥에 앉아 안방처럼 놀기도 하고...-_-;;
심지어 드러눕기까지 하더라구요. (밖이라는 개념이 없나...=_=)
에너지가 완전 방전되기 전까지는 졸려도 안자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은수양이 제 눈에는 꼭 밧데리 같았네요. ㅋㅋ
방전되면 기절하듯 잠자고, 잠자고 일어나면 다시 충전된 밧데리같고 말이죠. :)
앞으로도 은수양의 숙면을 위해 열심히 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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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밌는 것 하나! :)
오늘 아침에 강아지 미미의 배변판을 가는데...
은수가 옆에서 바닥에 놓아둔 새 배변패드를 줍더니 제게 건네줍니다.
그러더니 배변판 커버를 닫도록 제게 주더라구요.
매일매일 하는 일인데... 언제 눈여겨봐뒀는지... 도와주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그리고 예전에는 '안먹어' 이 말을 제일 잘했는데...
요즘에는 '다했다~!" 단어를 제일 잘 합니다.
노래가 하나 끝나도 '다했다~!", 머리를 다 감으면 '다했다~!"
물론, 맘마. 엄마. 아빠. 미미. 멍멍, 야옹, 움무(소울음 소리), 고까(고릴라), 구구(비둘기 소리), 짹짹, 이거 등등..
다양한 단어를 말하고, 또 새로운 단어를 들으면 따라하려고 노력합니다. 노래도 말이죠..
에너지덩어리인 은수양과 함께 놀아주기에는 체력이 너무 딸리지만...
그래도 튼튼하게 잘 크고 있고, 의사소통도 조금씩 되는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정말 밥도 예전보다 많이 먹고... 요구르트와 야채주스로 변비기도 없어졌네요.
우유는 새벽 6시쯤, 잠 자기 전에 9~10시쯤 250ml씩 두 번 먹고(종종 낮에 우유먹고 싶어하면 한번 주기도 해요)
나머지는 밥과 반찬을 먹습니다. 밥을 예전보다 많이 먹어서 너무 좋아요! ㅠㅠ
내일부터는 유치원에서 10시~2시 사이에 있는데... 적응을 잘 하길 기대해봅니다!
저도 글이랑 책도 좀 쓰게 말입니다. =_=
내일부터는 열심히 여행과 관련된 글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