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미나미야마] 일본식 돈가스집
다음날 어머니가 궁금해하신 돈가스집으로 향했습니다.
이틀 연속 돈가스 탐방인가...-.- 하하하.
미나미야마에 도착한 시간은 2시 15분쯤 되었는데... 15분쯤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네요.
가게 내부모습
다음 로드뷰로 보면 이곳의 공사중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생겨 가게는 깔끔해요.
그렇다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고...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분위기.
어제의 원조집, 남산 돈까스 에서는 아기가 있다니 방으로 갔었는데... 이곳은 아기의자가 하나 있어요.
물론 달랑 하나라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아기가 사용 중이어서 은수양은 못앉았지요.
먼저 스프가 나옵니다.
맛은 원조집보다 더 나았는데...(뭐 크게 차이는 없지만 -_-) 도현군은 어제가 더 맛있다고 투덜~
다른 점은 원조집은 2개를 시켜도 스프는 명 수 만큼 줬는데... 이곳은 딱 메뉴 시킨 수만큼 줍니다.
어제 원조집은 밥도 리필이 되더라구요. 주변 분들이 더 달라고 하는 걸 봤어요~
기본으로 시켜본 왕돈까스+사누끼 우동세트 11,000원
그냥 왕돈가스는 8,000원이에요~
세트로 나온 사누끼 우동
왕돈가스는 어제 먹은 맛이랑 별 차이가 없는데... 크기가 정말 크더라구요.
크기는 큰데... 질려서 다 먹지 못하는 그런 맛. 작년에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러 갔던 대학로 왕돈까스가 생각났지요.
우동은 금새 불어서 면이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국물은 깔끔했네요.
이 집에서 맛있다는 철판돈까스 11,000원이었나...?
가다랭이 포와 돈가스 아래에 깔린 숙주와 양파 채소볶음과 함께 먹는 맛은 정말 좋았어요.
일본식 돈가스입니다. 고기도 두툼~ 왕돈가스는 다들 손 안대고 철판돈가스와 치즈롤 돈가스만 먹는 분위기~
왕돈가스는 아무래도 원조집을 찾아 오는 손님들 때문에 만든 메뉴인 것 같아요. 여기는 일식 돈가스집이니까요.
치즈롤 돈가스 11,000원이었던가? =_=
듬뿍듬뿍 치즈 돈까스. 맛있었어요~
그런데 1인분을 혼자 다 먹으면 느끼할 수도... =_=
아래에 깔린 야채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네요.
네가지 메뉴 중에서는 철판 돈가스 추천입니다. :)
그래도 가격이 꽤 비싸네요.
공짜 발렛파킹비가 포함되어 있어 그런 것인가..-_-;;;
일부러 돈가스먹으러 여기까지 가는 것 보다는
그냥 덜 비싼 일식 돈까스 잘하는 곳 집근처의 가까운데 가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문득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정광수 돈가스가 생각나네요. =_= 아래글 참고.
[망원동/정광수의 돈까스가게] 수제돈까스의 감동 >.<
미나미야마
주소 : 서울 중구 예장동 8-57
전화 : 02-318-6696
가는 방법 : 원조 돈까스 조금 아래. 명동역에서 남산쪽으로 올라가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