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485days] 도서카드 만들었어요!

쁘리띠님 2011. 9. 6. 13:43

며칠전에 은수양 도서관카드 만들었어요~ :)


준비물은 아기는 주민등록증이 없으니 엄마의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떼어가면 됩니다.
아참, 사진도 필요해요. 아기와 함께가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는데... 엄마 혼자갈 경우에는 아기 사진을 가져가야해요~

저는 어린이집 다녀오면서 은수양이랑 함께 도서관에 가서 만들었지요.

은수양 나이 대의 책은 방에 있는데 아이들로 바글바글.
은수양은 책에는 관심없고 아이들 노는 것을 유심히 살피면서 같이 놀고싶어 하더라구요.
물론, 오빠들은 은수양을 껴주지 않았지요. -,.-

그래서 그날은 그냥 돌아왔다가
어제 처음으로 책을 빌려봤어요.
한번에 6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어요!


저 혼자 가서 다양한 종류로 빌려보았는데...
저는 방귀방귀 뿡뿡뿡이 제일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방귀를 뀌는 이유는 밥먹을 때 함께 들어온 공기가 배출되는 거라는 걸 처음 알았다능. =_=

어린이 집에서 돌아온 은수양에게 다 보여줬는데...
스팟이 어디에 숨었나요? 책을 제일 좋아했어요.

책 안에.. 옷장이나 침대 밑, 카페트 밑 등.. 손으로 열게 만들어 놓은 책이에요.
은수양은 팝 업 책(책을 열면 동물들이 튀어나오는..)을 좋아해서
집에있는 입이 큰 개구리 책은 다 너덜너덜...=_=

팝 업 책은 집으로 가져갈 수는 없고 도서관 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어린이집 가는 날 말고 다른날 은수양을 데려가서 팝 업 북을 잔뜩 빌려봐야겠어요~ :)

집에서 은수양이 제일 좋아하는 책


맨 밑의 엄마 사랑해요랑 잘 먹었습니다 책은 그냥 휙휙휙휙 넘겨보고,
열두띠동물 까꿍 놀이책은 동물들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아기그림을 가르치며 아기~ 아기~ 하고.. 움무~ 다그닥 다그닥~ 하면서 동물 흉내도 내죠.
돌 전부터 좋아했는데...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는 책이에요.

두두려 보야요 책은... 방 문이 나올 때마다 똑똑똑~ 소리를 내고 아빠곰이 양치하는 부분에서는 아빠아빠~ 거려요.
입이 큰 개구리책은 책을 처음 보여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아하는 책. 악어입은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
개구리 혀는 떼어진지 오래...-_-;;;

요즘에 가장 좋아하는 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책이에요.
이 책은 글자가 많아 좀 더 뒤에 봐야하는 책인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저한테 가져와서 넘겨달라(읽어달라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고릴라를 고까~ 고까~ 라고 부르며.. 가져오는게 신기해요.
이 책 덕분에 앤서니 브라운을 알게 되었는데... 광화문에서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를 한다는데...
끝나기 전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친구들이 선물하고... 친구들이 박스로 물려준 책 권수가 꽤 되는데...
그 많은 책 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쏙쏙 빼와서 읽어달라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

주변의 친구들이 아기를 낳아 선물할 것을 고민 중이라면...
책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가요?

저라면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 '입이 큰 개구리' 책을 추천해요!

도서관에서 은수양


[은수양은 지금]
지난주 중에 밤에 열이 38.5도로 오르며 아팠어요.
누런 콧물은 계속 나오고... 기운이 없는지 목소리도 가라앉고, 행동도 느려지고,누워있기도 하고...

아기가 활발할 때는 놀아주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아파서 기운이 없으니... 이번엔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계속 저한테서 안떨어지려고 해서 잠 잘 때도 같이 잤더니
덕분에 지난주에 글을 거의 못 썼어요.

이번 주는 맑은 콧물만 나는데... 지난주보다는 낫지만...
감기가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스페인 여행 다닐 때는 한달 반동안 아픈 적이 없더니...
한국오니까 계속 아픈게... 신기하다능..-_-;

나가야하는건가...?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노는 은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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