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하면, 스페인의 하몽! 하몽! 하몽! >.<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지 검색해봤더니 비싸서 살 수가 없는 금액. ㅠㅠ 흑흑.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먹다가 올껄...엉엉.. ㅠㅠ
하몽은 스페인의 특산물로 돼지 뒷다리로 만드는 생 햄입니다.
돼지 뒷다리 통째로 잘 씻은 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천연소금에 2주간 덮어뒀다가
천장에 매달아 보통은 6개월에서 18개월간 숙성시키죠.
하몽은 자연 방목한 흰돼지로 만든 하몽 세라노(Jamón Serrano)와
흑돼지로 만든 하몽 이베리코(Jamón Ibérico)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도 흰돼지보다 흑돼지가 비싸듯 하몽도 이베리코가 더 비싸요.
게다가 하몽 이베리코는 떡갈나무 숲에서 18개월 이상 도토리만 먹고 자란걸
그렇게 부른다네요~ 주 산지는 안달루시아 지방이구요~
하몽전문점에 대롱대롱 매달린 하몽들
여기는 유명한 하몽 전문점인데... 돼지 다리를 이렇게 전시해놓고 사람들이 고르면
잘라서 그람당 얼마.. 해서 팔아요~
발을 먹지는 않지만 발이 보이면 흑돼지인지 흰돼지인지 알 수 있지요~
진지한 표정으로 하몽을 얇게 포뜨는 직원들~
사는 사람들도 진짜 침을 뚝뚝 흘리며 완전 진지하게 포뜨는 것에 몰입해요. ㅎㅎ
저는 여기서 샌드위치도 팔길래 사먹었지요. 4유로쯤~
하몽은 가장 간단하게 이렇게 먹어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 하몽이 보이시나요! >.<
아.. 짭쪼름.. 구수.. 감칠맛.. 깊은 고기맛의 러블리한 하몽..아흑..
우리나라에서 먹는 음식 중 가장 비슷한 맛이라면 육포가 있겠네요.
하몽은 달콤한 맛은 없고 짬쪼름한 맛만 있어요~
하몽은 위에처럼 샌드위치로 먹을 수 있지만...
식당에 가면 주로 전채로 나옵니다.
하몽+완전 달다구리하게 익은 메론은 환상의 궁합이죠! >.<
얘네 둘은 절대 안어울릴 것 같지만
정말.. 너무 잘 어울려요. :)
짭쪼름한 기름진 음식과 달콤하고 수분 많은 음식이 만나는 거니까요.
아..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저작권때문에 못올리겠네요. =_=
아래 클릭하시면 사진이 완전 많이 보여요~
하몽+메론 사진보러가기!
저는 술을 못해서 물이랑 먹었지만...=_= 와인이랑 함께하시면
요렇게 먹는게 좋아요! 스페인식 하몽 먹기! >.<
요렇게가 7.xx유로 였어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완전 대박이죠.
양도 많은데... 만원 좀 넘는 돈이니까. ㅠㅠ
떼루엘은 하몽 쎄라노로 유명한 곳인데...
떼루엘 하몽이에요~
바삭바삭한 빵(이름이 뭐더라...=_=)과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이 나옵니다.
어떻게 먹어야하나 난감하시죠? ㅎㅎ
저도 처음엔 몰라서 직원 불러 물었어요~
먹는 방법은 이래요~
먼저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그 위에 토마토를 바르고~
그 위에 하몽을 올리고~
암~!! 먹는거죵!! >.<
꺅! 맛이 입에서 생각나~~!!!!생각나~~!!!!
흑흑 ㅠㅠ 먹고싶다.
아래처럼 이렇게 다 펴 발라 먹을 수도 있지만...
저는 한 입씩 베어먹는게 좋아서...ㅋㅋ
아... 스페인 여행가시는 분들 정말 좋겠어요! ㅠㅠ
꼭 하몽을 잊지마세요! ㅠㅠ
한국은 너무 비싸요. ㅠㅠ
2~3분이라면 하몽 전문점에서 좋은 하몽을 그람으로 사서
먹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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