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days] 뽀로로 지붕카 도착
신랑이 주말에 키즈카페 다녀오더니 은수양이 지붕카에서만 논다며 지붕카를 사자고 했어요~
집이 넓어져서 자동차를 하나 사줘도 될 것 같아서 사기로 했지요~
스텝2 지붕카를 중고로 사려고 했는데 상태 좋은 중고는 6~7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새 제품 가격은 11~12만원 정도 하고 말이죠.
괜찮은 중고 매물이 나오면 나오자마자 팔려버려서 며칠을 찾고만 있었는데
뽀로로 지붕카가 최근에 나왔다는 것을 알았어요.
가격도 최저가가 8만원 정도라 스텝2 중고와 별로 차이도 없고 말이죠.
주문한 다음날, 어제 도착했네요. 완전 떨렸다능.. 은수가 좋아하는 지붕카에 뽀로로까지!! >.<
어린이집에 다녀오자마자 박스를 보고 흥분하는 은수양
보자마자 뽀다~~ 뽀다~~ 하더니
자기가 먼저 뜯고 있네요. ㅋㅋ
개봉샷
반조립상태로 와요. 원래 신랑 오면 조립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은수양이 너무 흥분해서 제가 조립해보기로 했어요.
부속품들을 꺼내자마자 은수양이 관심을~
자동차를 타는 중..-.-
나름 탔다고 생각 중. ㅋㅋ
제가 자동차 하부를 조립하고 똑바로 세워놓자 안달이 난 은수양이 자동차에 타버렸어요.
저는 은수양이 탄 상태로 상부를 조립했는데...
은수양이 앞 뒤를 거꾸로 앉은 상태에서 은수양과 함께 자동차를 조립해버렸다능..-_-;;;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결론은 애가 자동차에서 빠지지 않는 거에요. 아하하하하하
옆으로 차를 뉘였는데도 못빠져 나오는 중...
애는 처음에는 제가 자동차에서 꺼내는 줄 알고 안나오려고 울고,
그 다음에는 자동차에서 껴서 울고...=_=
자동차를 옆으로 뉘였는데도 애가 안빠져서
결국 자동차를 다시 분해해서 은수양을 꺼내고 다시 조립했네요. ㅋㅋ
계속 울었는데 자동차에 넣어주니 콧물 눈물 울음 뚝!
그래서 자동차에 태운 상태로 지붕 조립을 했네요. 아고 힘들어..-_-
뽀로로 지붕카 시승 중, 표정이....-_-;;;
밖으로 나와 보기도 하고...
뒤에서 밀어 보기도 하고...
자동차에 붙이는 스티커도 있는데 붙였다가 어차피 은수양이 떼버릴 것 같아서
아예 안붙였어요~
나중에 중고로 팔 때 붙여야지..-_-;;
조립은 정말 너무 쉬웠고(지붕 연결 2곳, 핸들 끼우는 나사 1곳만 돌리면 됨)
크기는 스텝2보다 작아서 집에서 태우기 좋고,
자동차 뒷 머리에 손잡이가 있어서 밀기도 좋아요~
단점은 스텝2보다 바퀴가 더 부드러운 것 같은데(바퀴를 너무 잘 만들어놔서..)
덕분에 아기가 자동차를 탈 때 차가 밀려서 넘어질 뻔 하기도 하네요.
결론은 아기가 완전 좋아해요! >.<
어제도 자동차를 얼마나 밀어줬는지 몰라요. =_=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차 안으로 들어가서
차 안에서 티비보고, 아침먹고, 옷도 그 안에서 입었어요. =_=
주변에 아기있는 이모 삼촌들
이 장난감 하나 사주면 완전 사랑 받을 듯. :)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