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세계 백화점] 에디스 카페+딘앤델루카
지난주에 기업체 강연에 이어 이번주는 백화점 강연이 있어 강연 준비하고 백화점 다녀오느라 바빴어요.
인천에서 사느라... 신세계 강남까지 거리가... 어언 1시간 30분쯤 걸리는데...
1시간 20분 떠들러 왕복 3시간 다녀오느라 힘들었네요. =_=
어제 강연은 스페인 음식과 예술가였고,
오늘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소도시였답니다.
다음주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 대해 하지요~ :)
이렇게 적은 인원수(10명 안팎, 최대 인원수가 20명이래요.)의 강연은 처음 해보는거라... 좀 분위기가 생소했어요. +.+
신기하게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저한테 연락도 하고 말이죠~
저는 강연끝나고 백화점 구경할 생각에 한다고 했는데... 워낙 멀어서 은수양 데리러 가기도 빠듯하네요. -_-;
5월 말부터 7월까지 강연이 신세계, 롯데에서 종종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백화점 문화센터 카달로그를 보세요~ ㅎ
어제는 좀 이른 시간에 해서(그래봤자 11시 40분이지만... 은수양을 어린이집에 9시에 맡겨야했지요.-_-) 바빴지만,
오늘은 오후 1시 30분이라... 12시 정도에 후배랑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했어요~
어제 봐둔 에디스 카페(Eddy's cafe)
무슨 햄버거집 분위기... 캐주얼한데.. 서비스는 또 괜찮더라구요~
에드워드 권 이름을 내건 카페입니다.
작은 샐러드 2,500원
메인 요리를 주문할 경우에만 2500원이래요~ 아주 작은 사이즈.
신선한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뿌리고 견과류를 올렸어요.
샐러드에 발사믹 식초를 넣은 것 같지는 않고 접시에 붓그림 그리듯 장식한 듯. 발사믹 부분 긁어서 먹었네요. ㅋㅋ
제가 시킨 시푸드 스튜(토마토, 올리브오일, 쥬키니, 파슬리, 크롱통 비스킷이 들어간...) 14,500원
등심 스테이크 먹을까하다가(23,500원, 작은 수프도 나온대요~) 서빙이 도와준다길래
양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 100g이래서... 그냥 양많은 시푸드로 주문... 배고팠어요. =_=
신선한 해산물과, 특히 통통한 새우가 들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
토마토 베이스의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있는데... 맛있었구요.
배도 적당히 불러서 강연도 잘 했네요. :)
후배가 먹은 에디의 버거 12,000원
갓튀긴 감자튀김이나와 좋았는데... 좀 더 얇게 튀기면 더 바삭하고 맛있었을 것 같았어요.
햄버거는.. 보통 햄버거 사이즈보다 작아서 실망..
가운데 있는 고기가... 좀... 그랬는데... (잡고기 다진 그런 느낌? 맛은 또 나쁘지 않았지만...)
버거는 역시 삼성역 현대백화점의 버거 프로젝트가 최고인가...-_-
[삼성/현대백화점] 맛있는 버거 프로젝트!
제가 맛본다고 조금 썰어 먹었는데... 패티 단면이 이래요~
무슨 고기일까... 궁금.
나중에 계산하고 나와보니... 지하나 옥상 식당가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에드워드 권 카페는... 한산~ 장사가 잘 안되나봐요.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설문조사지를 써 달라고 하기에... 인테리어 바꾸고, 런치메뉴 만들라고 썼네요.
전 런치메뉴 먹는게 좋거든요. ㅎㅎ
밥을 먹고 바로 앞에 있는 딘앤델루카로...!
딘앤델루카
딘앤델루카는 미국 뉴욕이 고향인 식료품점으로
백화점에서는 식료품과(설탕, 기름, 식초부터 초콜릿, 과자 등등 완전 다양한데 비싸요. -_-)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 음식을 팔아요! 꺅! >.<
커피랑 당근케잌으로 후식을! 당근케잌 3,800원, 커피는 4,300원
제가 또 당근케잌에 완전 열광하는데....
팔기만 하면 사먹어보지만 아직 인도에서 먹었던 그 완벽한 당근케잌 맛을 그리워하고 있지요. ㅠㅠ
유럽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인도의 당근케잌이라니...ㅋㅋ
인도 멕로드간지에 영국인인가... 유럽인인가...분이 운영하는 카페&식당에서
당근케잌을 파는데... 그걸 먹으려 세번이나 갔는데 다 팔려서 번번히 실패했었다죠. -.-
결국에 맛봤는데... 정말 너무 맛났어요. :)
위에 당근컵케잌은... 맛있었지만...
그에 비할바는 아직 못되네요.
그래도 꽤나 맛나답니다.
오늘, 딘앤델루카의 높으신 분이 오셔서 매장을 둘러보고
뒷 구석자리에 앉아 음료를 시켜 얘기를 나누더라구요.
메뉴중에 바나나+피넛버터 쉐이크가 있는데...
역시 피넛버터를 넣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무슨 맛일까 궁금하지만... 완전 고칼로리겠지요? -_-
물론, 제가 먹은 당근케잌보다는 못할 것 같지만 말이죠.
이번주말에 오사카+교토 벚꽃보러 가는데...
담주부터는 핫요가 시작하려구요.
고만쪄야지..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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