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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53개월] 자기 이름을 쓰는 은수

 

확실히 5살이 되니 손가락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림도 제법 끼적이며 그리게 되었고...

봄인가 여름쯤에선가.. 갑자기 자기 이름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물어보길래

이름을 쓰는 법을 가르쳐줬더니... 두 달 쯤전부터 자기 이름을 쓰는 연습을 하더라구요~

 

김은수

 
빨간색으로 쓰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렇지..-_-;;

 

은수 중에서 '수'가 제일 쉽고, 그 다음이 '은', 가장 어려운 글자가 '김'인지

이름을 순서를 수-은-김 이렇게 거꾸로 써요. ㅋㅋㅋㅋ

 

그리고 김을 꼭.. 좌우 반전으로 쓰더라구요. 신기.

전에 시현이 언니가 '김'자를 쓸 때.. 좌우 반전으로 쓴 걸 봤었는데

은수도 좌우 반전으로 쓰는 걸 보면.. 뭔가 아이들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나봐요.

 

동화책 속에서, 길거리에서 이제 유일하게 아는..

김/은/수 자가 들어간 글자만 보면 계속 아는 척 하네요~

 

'오', '영강습', '재래' 등등. ㅋㅋ

 

분식집에 갔는데 주문서랑 빨간 펜이 있으니까

은수가 갑자기 자기도 달라고 하더니...

 

입에 힘주고 있는 것 봐. ㅋㅋㅋ

 

이렇게 썼어요~ :)

 

김은 어려웠나. 왜 안썼지. ㅋㅋㅋ

 

이제는 제법 작은 이름도 잘 쓰네요. :)

 

더 작게 쓴 건 기념으로 벽에 붙여놨어요. ㅋㅋㅋ

멸치국수 가격에 은수라고 표시한. ㅋㅋㅋㅋ

 

그리고 왼쪽은 '누가봐도' 엘사. 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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