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랑 방콕이랑 잘 다녀왔습니다. :)
새벽 6시에 도착해서 김포몰에서 쇼핑을 좀 하고
12시 대 비행기로 제주도로 와서 푹 쉬려고 했는데...
쇼핑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피곤하게 시간을 떼우다 제주도로 돌아왔네요.
점심을 먹으려고 은수에게 먹고 싶은 걸 물었더니
글쎄 사골국에 파가 들어간 걸 먹고 싶다고 해서
사골국을 찾다가 가장 비슷한 도가니탕을 먹었네요.
파와 국물을 숟가락으로 건저먹더니 나중엔 들이키는 은수양
전 도가니를 못먹어서..-_-;; 은수도 안먹고...
덜어냈더니.. 먹을게 하나도 없고. 은수는 국물을 딸딸 다 마셔버려서
전 그냥 밑반찬과 밥 조금 먹고 말았네요.
사골국이 먹고 싶다고 말하다니, 솔직히 좀 놀랬어요. +.+
굉장히 먹고 싶었나봐.......-.-
점심 먹기 전까지는 막 짜증내고 계속 자고 했는데
점심 먹고나니 멀쩡해졌네요. 결국 나만 피곤해짐.-_-;
방콕에서부터 계속 어린이집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니
이번에는 어린이집으로 곧바로 가겠다고 하더군요. -_-
몇번 물었는데도 어린이집에 가야겠대요.
그래서 제주 공항에서 택시로 곧바로 어린이집으로 가서
은수를 반에 데려다주고 저만 집으로 먼저 돌아왔네요. -.-
은수가 있는 푸름반에 도착해서
은수가 얘들아~ 보고싶었어. 라고 하자...
아이들이 얼싸안고 빙빙 돌면서
반갑다고 환호성을 지르는데
원장선생님이 뭔가하고 올라오실 정도였네요.
은수 얼굴이 안보여. =_=
좀 웃긴건... 그날 9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자더니
이제 친구들을 봤으니 어린이집에 안가겠다며..--;;;;
출석일 수 때문에 설득해서 또 오후에 데려다주고 왔네요.
저는 1박 2일만에 짐정리와 두탕의 빨래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또 다른 책을 준비해야겠어요..-_-
올해는 일 복이 터진 듯.
돈벌어 집 사라는 뜻으로 감사히 생각하겠어요.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
'소소한 일상 > 쁘리띠의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 | 2016.01.04 |
---|---|
아이폰6, 로즈골드 구입했어요~ (0) | 2015.11.01 |
세계 행복지수 순위, 한국은? (0) | 2015.09.02 |
그리스에 잘 다녀왔어요~ :) (19) | 2015.06.29 |
세월호 1주기을 추모합니다. (0) | 2015.04.16 |
집 구하느라 바빴던 요즘 (4) | 2015.01.22 |
2014년을 보내며 육지다녀왔어요~ :) (3) | 2014.12.31 |
수능일날, 고3수험생에게 (1) | 2014.11.13 |
일주일간의 서울 (3) | 2014.10.29 |
오늘 날씨 대박! (0) | 201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