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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이야기

서귀포에도 눈이 펑펑 내렸어요!

 

 

요즘 유럽책 5권 개정작업을 순서대로 하고 있어서

(어제 크로아티아 개정 출판사에 넘겼어요~ 구입하실 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정신이 없어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안할 수가 없네요. ^^

 

어제 정말 눈보라가 심했는데... 바닥에 닿는 족족 녹았어요.

당연히 제주도고.. 게다가 서귀포라.. 눈 쌓인 거 볼 일은 없겠다 생각했는데..

어제 우체국에서 크로아티아 책 보내고 눈보라를 뚫으며 집으로 오는데 은수가...

 

"엄마, 내일은 눈이 많~이 와서 눈썰매를 타야겠어."

 

이러길래... 눈이 쌓이겠니..?

 

대답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눈이 엄청 쌓였어요. ㅋㅋㅋㅋ

 

 

서울은 영하 13도라는데.. 제가 사는 서귀포는 그 정도는 아니고

영하 1도 정도에요. 눈이 많이 쌓여서 제주도 어린이집 차량 운행은 못하는 바람에

자가로 등원하지 않는 아이들은 오늘 하루종일 눈놀이를 할 거에요~

 

1층 5살 하은이도 어린이집을 안가서 은수랑 같이 놀고 있어요~ ㅋㅋ

 

 

작은 빌라 동네로 이사오니.. 애들끼리 놀라두고 베란다 창으로 틈틈히 확인해서 좋네요~

 

 

오늘은 서귀포 오일장날이라(4일/9일) 바쁘더라도 꼭 장을 보러 나가야해요~

일하느라 냉장고가 거의 텅텅빔. ㅠㅠ

 

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라가서 눈은 다 녹을 것 같지만..

해가 쨍쨍한 가운데서도 계속 눈보라가 몰아치다 말다 하는 거 보면

진짜 다 녹을까 싶기도 하네요. ^^

 

 오늘 한파라고 하는데 서귀포가 영하 1도인걸 보니

따뜻한 남쪽나라에 와 있구나...! 실감합니다.

 

그나저나... 일본 대사관 앞에..

대학생들이 한파에 고생하고 있네요.....--;;;

제주에도 최근에 대학생들이 제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해서

노형동 공원에 소녀상을 건립했습니다.

 

아이들도 이런데...

대통령이랑 정치인들이 제국주의 일본사람인지 하는 요즘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68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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