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물을 좋아합니다. :)
비가 많이 온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옴폭한 바닥, 물이 많이 고인 곳에서 장화신고 참방참방 걷기 놀이를 했었어요.
그 때 신났는지... 이후로는 물 많이 있는 곳만 보면 막 달려가요~
참방참방~ 아이 신나~
참방 참방~
그래 놓고 시작~!
다다다다다다~ (입으로 소리내며) 뛰기
옷 다 젖었네~~
다시 뒤로 돌아가서...
또 다다다다다다~
은수양을 키우는 덕분에
아주 어렸을 적 뭐하고 놀았나, 무슨 놀이가 재밌었나,
어떤 느낌이었나 생각해봅니다.
신기하게도 그때의 느낌을 또렷히 기억해내는 걸 보면
몸으로 논 어릴적 기억은 정말 오래가는구나 싶어요.
저는 물이 고인 곳에서 운동화로(장화가 없었던 듯) 살짝 살짝 걸으며
물의 잔잔한 일렁임을 보면서 좋아했던 것 같아요.
장화가 있었다면 은수처럼 마음껏 참방 거리며 뛰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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