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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제주시, 레몬테라스] 가격대비 떨어지는...=_=

 

어제 제주도는 조금 쌀쌀했지만 날씨가 무지무지 좋았어요~ >.<

 

 

그제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벚꽃은 떨어지지 않았죠.

 

 

아침 일찍 어린이집에서 문자가 왔어요~

 

*오늘 경마장 가니 원복 입혀 주세요~*

 

우앙~~ 은수 말 완전 좋아하는데...>.<

 

은수 다니는 어린이집은 급하게 찾은 곳이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 들어가게 되었는데

친환경 식단에... 숲어린이집이기도 하고(한 달에 한번밖에 안가지만..-_-;)

넓기도 하고... 놀이터에 텃밭도 있고 야외활동도 많이해서 모두 마음에 들어요~

 

원복은 이렇게 제주 옷, 갈옷이랍니다.

 

아침의 은수양

 

내가 갈옷을 살 줄이야..아하하.

언제 입혀보겠어~ =_=

 

은수 어린이집 보내고 볕이 좋아

빨래하고 거의 노숙자 수준인 유모차도 빨고...

청소에 스팀청소에 설거지까지 돌리고 있으니

시현이 엄마, 날씨 찬양이 시작.. ㅋㅋㅋ

 

우체국 가야했는데... 겸사 점심먹기로~

레몬테이블이라는 곳에 점심먹으러 갔네요~

 

레몬 테이블

 

매장 꽤 커요~ 고소한 버터향 가득~

아침내내 일했더니 배가 마구 고파옵니다.

 

시현이네랑 쌍동이네 아가들이 자야 엄마가 밥을 편히 먹는데

시현이네 시윤이는 방금 깼네..-_-;; 모처럼 우아하게 밥먹으려던 시현이엄마는

먹는둥 마는둥하고 애 데리고 나갔다는 슬픈 일화가...ㅠㅠ

쌍동이네 재희는 효녀 노릇, 쿨쿨자서 여유있게 식사.

 

식전빵

 

패스츄리가 식전빵으로..+.+

따끈따끈 맛있긴했지만 의왼걸~

 

레몬테이블 브런치 9,500원


푸짐해보이지만.... 상추가 접시 반을 차지하고

감자 한개, 토마토 반개, 소세지 한줄이 다잖아?...-_-;;

이렇게 실속이 없을 줄이야. 실망.

 

구운버섯 볶음밥 9,800원 

마늘향 가득해 맛있었지만... 솔직히 9800원짜리는 아닌듯.-_-

 

크림치즈 피자 16,900원

 

따끈따끈 나왔을 때 맛있었는데...

식으니까 급 맛이 떨어졌던...

 

그래도 얘가 가격대비 가장 훌륭했던가...=_=

12900원쯤이라면 딱 좋았을..

 

이름은 너무 예뻣는데... 전반적으로 좀 가격대비 비쌌네요,

음식 맛이 별루라기 보다는 가격이 좀 오버책정된 느낌의 퀄러티.

아쉬웠어요~ 좀 저렴해지거나 브런치 같은 건 구성이 달라져야할 듯...

 

밥먹고 장보며 한바퀴 돌고...

동네 공원에서 캔커피 한잔 하고 집에 왔더니

벌써 3시반... 은수 올 시간 얼마 안남았네. 아하하.

 

애들 온 다음에 공가지고 한라초등학교갔어요~

 

시소타는 은수랑 쌍동이 가희

 

머리 묶는 거 좋아하는 애가 소희인데...

소희인가..-_-;; 매번 헛갈림.

 

시소타는 시현이와 쌍동이 소희

 

시현이는 5살 언니라서 바깥활동 안나가서 이날은 평상복~

 

은수가 말을 잘해서 그런지 시현이 언니랑 잘 놀아요~

 

공차기~

 

은수는 축구에도 소질이...=_=

 

전 첨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운동장 끝에서 끝까지 발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고 차고 가더라구요~ 신기..

나도 어릴 때 남자같았다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을텐데...=_=

 

경마장 어땠냐니까...

말이 히히히힝~ 했어. 라네요. :)

 

배고프고 피곤했는지 밥도 많이 먹고

열심히 체력좋게 또 공주님 피규어 가지고 놀다가

일찍 잠이 든 하루였네요.

 

하늘이 맑아 오늘은 집에서 한라산이 선명히 보였어요

 

 

제주도는 너무 좋다능...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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