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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기와 함께한 해외여행기

[괌 3박 4일] 3. 크로스마일 카드 이용과 진에어로 괌 공항까지

 

지난 1월에 진마켓 얼리버드를 통해 괌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했었어요.

그 티켓으로 4월 30일~5월 3일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세월호 참사로 여행간다고 포스팅하기 그래서 조용히 다녀왔네요.

 

관련 글

[괌 3박 4일] 1. 진마켓 3~8월 얼리버드로 항공권 구입

[괌 3박 4일] 2. 피에스타 리조트 괌 호텔 예약

 

아침 10시 비행기라... 신랑 집이 있는 인천에서 6시에 일어나

6시 반에 집을 나오니 7시 반 정도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신랑이 공항에서 저희 내려주고
저희가 씻고 카운터에서 수속밟는 동안 운서역에 차를 주차하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왔어요.

 

인천공항 주차장은 1일 평일주차요금은 12,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4,000원 이에요.

운서역 공영주차장 1일 주차요금은 4,000원 이니 대박 저렴하죠?

 

신랑 기다리면서 먼저 세수랑 양치질하고...

카운터 가서 짐 붙이고 탑승권 받고...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해둔 거 창구에서 받고

(예전에는 환율좋은날 맞춰 갖은 할인방법으로 환전했는데 애가 생기니 방법이 달라졌어요.

완전 저렴하지는 않더라도 좀 편리하게 저렴한 방법이랄까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해요.)

여러가지 일을 다 마쳤는데도 신랑이 아직 안온 상태. 너무 빨리 일했나..-.-

 

신랑 여권이랑 탑승권을 본인이 카운터에서 직접 찾아야해서 은수랑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단체 여행객 어머니가 저한테 샌드위치를 먹으라고 주셨네요~ ㅋㅋ

 

신랑이 도착. 여권/탑승권을 찾자 저는 지갑 깊숙하게 묵혀두었던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를 꺼냈어요.

 

----- 외환 크로스 마일카드 인천공항 혜택 정리(2014년 5월 현재) -----


1. 외환카드 있으면 인천공항
발레파킹이 월 3회 무료인데
3박 4일 차를 맡기면 주차료가 꽤 되서 저희는 사용은 안했어요. (위에 운서역 요금 참조)

 

2. 글로벌차우(뷔페), 하늘(한식), Air café/Café view(다이닝카페) 본인무료식사 제공 혜택으로

신랑 아침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안먹겠다네요. -_- 전 라운지 특혜를 이용해야해서 패스.

 

3. 그래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서 외환크로스마일카드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공짜로 받아

아까 얻은 샌드위치와 함께 신랑에게 줬어요. 샌드위치랑 커피는 먹겠다하더라구요..

 

4.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 가지신 분이라면...

도착층(아래)에 가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무료 통행권을 받을 수 있어요.

 

도착 층 K Books

 

밑에 표시 있죠?

 

요걸 줘요.

 

 

 그런데... 괌에서 돌아와서 무료통행권을 쓰려고 했더니... 저희는 인천으로 가는거라...

무료통행권이 무용지물이었다는 사실. ㅠㅠ 인천 쪽 다리 통과하는 건 6,500원이에요. ㅠㅠ

 

안으로 들어가 검색하고 출국 수속을 밟고...

 

5. 신랑과 은수양은 놀이터로 가고 저는 백만년만에 꺼낸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 PP 카드로 라운지에 갔어요.

 

PP카드가 없는 신랑과 은수양 모두 함께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해서..-_-;; 저만 갔어요.

1월달부터 적립률이 좋은 크로스마일카드 만들라고 계속 얘기했는데 신랑은 결국 안만들더라구요.

은수양은 일단 아침을 우유 정도만 먹어서 돈내고 들어가기에는 너무 아까웠구요.


아래 이용가능한 라운지와 운영시간을 참고하세요~

 

 

PP카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제일 먹을게 많은 HUB 라운지는 앉을 자리도 찾아야할만큼 북적이더군요.

 

수프랑 빵 샐러드, 커피랑 먹었어요.

 

음식이 맛있다고는 할 수 없고... 사발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한다. 정도?

 

밥먹고 신랑이랑 은수양 있는 놀이터로 향하는데...
글쎄 여권이랑 보딩패스 잃어버림...-_-;;;;;;;;;;


찾으러 라운지 갔는데... 여권만 찾고 보딩패스는 잃어버렸네요.

보딩패스를 잃어버리고 여권을 찾은게 더 다행이죠. -_-;;;;;
보딩패스는 안내전화를 걸어 인천공항 내 해당항공사에 전화하면 게이트에서 재발권 해주더라구요.

그러니 잃어버리셔도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 게이트에 10분 일찍가면 돼요.

 

우리가 탈 진에어

 

은수양 신남

 

저 키티 가방.. H&M에서 한 3만원쯤에 샀는데... 본전 뽑게 좋아하네요.

절대로 키티가방은 짐을 못 부치게해서... 맨날 짐되지만..ㅠㅠ

 

비행기 안, 3명-통로-3명 구조

 

보통 이륙하면 곧바로 밥 주는데... 좀 늦게 줬어요. 위에 사진과 아래 사진 시차가 45분이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점심

 

예전에 미얀마갈 때 진짜 맛없었던 기내식이 번쩍 떠오를 정도로

맛이 없었어요. -_- 은수양이 안먹었어요. ㅠㅠ 올 떄는 더 기가막혔지요.

다행히 갈 때 음식이 생각나서 은수양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서 타서 다행이었달까.

 

기내 판매간식

 

달러보다 한화를 사용하시는게 환율이 더 낫네요.

 

저 새우깡.. 마트에서 파는 작은 새우깡 사이즈인줄 알았는데(소포장해서 5개씩 묶어파는)

그거보다 훨 작은 사이즈에요. 은수양이 괌에서 돌아올 때 2개 흡입함. -_-

 

키즈밀도 있는데 무려 만원.

 

5천원에 렌탈 가능한데... 뭐. 선택의 자유

 

하늘을 훨훨 날아갑니다.

 

 

아이가 몸을 막 꼬며 지겨워할 4시간 20분만에 괌이 보입니다.

 

 

먹구름이 있었는데... 나중에 택시탈 때보니 비는 안왔었다네요.

 

요기가 가장 중심가인 투몬 베이고. 호텔과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요.

 

공항에서도 가깝죠. 호텔에 따라 5~10분 거리.

택시비는 $15 정도부터 시작하구요.

 

최대한 빨리 나와서 입국 수속 하러 갑니다.

 

도착 1~2시간 전쯤에 입국때 필요한 서류를 줘요.

영어로 대문자로 써야하고 승무원들이 잘 알려주지만.

쓰는 샘플 종이가 각 의자에 비치되어 있어서 무리는 없어요~

 

괌은 미국령으로 관광목적인 경우 비자 필요 없어요. 대신 양 손가락 지문찍고

안경벗고 얼굴 사진찍고... 여행왔냐.. 등등 한국단어를 사용해 질문해요. ㅋㅋ

역시 영어를 못해도 의사소통에 무리는 거의 없어요.

 

짐 찾는 곳, 사진만 봐도 작은 공항이지요?

 

짐 찾아 입국장으로 나오는데까지 30분 소요됐어요.

 

입국장은 East Arrivals과 West Arrivals 출구로 나뉘는데

서쪽출구로 나오면 택시를 탈 수 있고 픽업 차량들도 기다리고 있어요.

 

서쪽출구

 

남동생과 도현군이 제주항공으로 하루 일찍 도착한터라...

저녁에 수요 야시장을 갈겸 렌트를 해서 이 날 4시 반에 저희를 픽업하기로 했었는데... 혼란의 남동생이

시차를 한국시간으로 꼬아서 생각하는 바람에 걱정 반 짜증 반으로 무려 한시간을 기다리다

5시 땡. 할 때까지 기다리다 결국 택시를 탔네요. -_-;;

 

예전에도 유럽다녀올 때 혼자서 복잡하게 시차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도착한 날 전에 공항에 와서 기다리다 간 적이 있었는데...

어째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종이에 그대로 써 있는 걸 보면 된다고 백번을 말해줘도

혼자서 사차원으로 생각해 저러고 있는지.. 정말 당일날 화가 많이 났었다능. -_-;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공항. -_-;; 원래 한가하기는 해요.

 

서쪽출구 문 안쪽 주변에 있으면 무료 와이파이가 적당히 쓸만큼 잡혀요. (중앙부분에서는 안잡힘)

제일 강한 건 돈내는 와이파이라 잡혀도 돈내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어요.

자동으로 안잡히면 락 안걸린 여러 개를 클릭해보다보면 잡히더라구요.

도착하면 카톡 보낸다고 해서 남동생한테 카톡을 수십개 보냈는데 연락은 없고.... -_-

 

남동생은 어디에 있는지 와이파이를 못잡아서 카톡 확인도 못하고...

시내가 가까워서 카톡 받고 출발해도 금방이고.. 호텔 로비에만 있어도 와이파이가 터질텐데

왜 답도 없고... 공항에는 오지 않는 건지 답답해 미칠지경. -,.-

 

저희가 3시 반에 도착해서.. 4시에 수속을 끝내고.. 1시간을 기다렸다 5시에 택시를 탔는데

남동생은 5시 10분쯤에 공항에 와서... 유료 주차장에 돈을 내면서

2시간을 기다렸다가(곧바로 픽업하면 주차장 안가도 됨)

저희가 호텔 체크인하고 저녁밥을 먹으러 갔을 때 신랑이 전화를 걸어 돌아왔네요. -_-;;;

남동생이 에어플레인 모드를 해놔서 전화통화가 안될 줄 알았는데... 전화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능.-_-;

 

저희는 택시타고 호텔에 가면 동생네를 만날 수 있을지 알았거든요. 쩝.

 

 

더운 날씨에 기다리느라 짜증이 난 은수양

 

저 짱구 모자는... 택시안에서 두고 내림..-_-;

덕분에 여행내내 땡볕생활 함. -_-;;

 

 

내일은 피에스타 호텔과 첫날 수요 야시장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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