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크로노스는 어머니인 대지의 신 가이아가 선물한 거대한 낫으로
아버지의 성기를 자르고 쫓아낸 후 세상의 지배자가 됩니다.
쫓겨나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도 너의 아들에게 이렇게 쫓겨나게 될 것이다.”라는 울분에 찬 예언을 남기죠.-.-
불안해진 크로노스는 아내 레아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족족 데려오게 합니다.
그리곤, 삼켜 버리죠! >.<
꿀꺽~!
마지막 아들, 제우스가 태어났을 때 레아는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크레타의 딕티안 동굴에 아이를 낳아 숨기고,
강보에 아기대신 돌덩이를 넣어 크로노스에게 내밉니다.
크로노스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돌덩이를 삼키지요~ =_=
제우스는 님프와 크레타의 왕 멜리소스의 두 딸에 의해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해
아버지에게 맞서는데 이때, 삼켜버린 다섯 형제자매들을 모두 토해내게 합니다.
그들이 바로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입니다.
제우스와 형제들은 아버지의 형제들인 티탄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올림포스의 지배자가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 신화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
가는 방법 아테네에서 비행기와 배로 갈 수 있는데, 비행기는 50~180유로정도 합니다. 특별한 행운이 없다면 150유로 이상 생각하시는 것이 좋아요~ :)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 항공사는 올림픽 항공(Olympic Airways)과 에게안 항공(Aegean Airlines)이 있어요. 페리는 아테네의 피레우스에서 ANEK Lines(야간)과 Mionan Lines(주/야간)의 두 회사가 있어요. 크레타에는 이라클리온 Iraklion, 하니아 Chania, 레씸노 Rethymnon 세 곳에 있는데 이 중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구는 이라클리온입니다. 페리 티켓은 인터넷이나 아테네 시내, 또는 피레우스 항구에서 직접 살 수 있어요~ - 크레타 이라클리온 Iraklion <-> 피레우스 페리 주간 6시간 30분, 야간 8시간 20분 - 크레타 하니아 Chania<-> 피레우스 페리 야간 8시간 30분 - 크레타 이라클리온Iraklion → 산토리니 하이스피드 보트로 2시간 - 크레타 이라클리온Iraklion → 미코노스 하이스피드 보트로 4시간 40분 제 추천 루트는 그리스 여행시 유용한 팁 부분을 참고하세요~ (필독!) [위의 사진] 아테네의 피레우스에서 크레타 이라클리온에 새벽에 도착한 배
크레타 여행팁 |
크노소스(Knossos)
청동기 시대에 깨끗한 물을 공급했던 상수도 시설과 오수를 처리했던 하수도 시설,
방마다 있었던 발코니, 자동 환기와 채광시설, 욕조가 딸린 욕실 등으로
발굴되었을 당시 유럽인들을 놀라게 했다고 해요~
유럽 최초의 문명인 크레타 문명은 BC3,000경에 만들어졌습니다.
크레타 문명의 절정에 달했던 미노스 왕 시대를 일컬어 미노아 문명이라고 하는데요,
크노소스는 BC1,600년경 미노스 왕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왕궁 유적지 중 한 곳입니다.
그러다 BC1,500년 경 있었던 산토리니의 화산 폭발로 발생한 지진과 화재로 붕괴되었고
이 시기를 틈타 침략한 아키아인들에 의해 미노아 문명은 멸망했죠.
그리스 신화이야기로 돌아가 상상력을 조금 불어 넣어보죠. :)
크노소스 궁은 구조가 복잡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라비린토스(Labyrinthos), 미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신화에 의하면 미노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왕이 되었으나
황소를 제물로 바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죠.
화가 난 포세이돈은 벌로 그의 아내 파시파가 황소와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_- ('수간'인가..-_-)
왕비는 소의 머리를 단 미노타우로스(Minotauros)라는 괴물을 낳고 마는데요,
미노스 왕은 복잡한 미궁을 만들어 괴물을 가두고 괴물의 먹이로 전쟁에서 패한 아테네 사람들에게
매년마다 7명의 처녀와 7명의 청년을 요구하는데, 이 때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Theseus)가
제물을 자처해 미궁에 숨어 들어가 괴물을 죽이고 희생자들을 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테세우스에게 반해 미노스 왕인 아버지를 배신하고 테세우스를 도운 아리아드네는
임신한 채 낙소스섬에 버렸다던가...-_-; (아테네로 돌아오던 중에 몰래 두고 온 것이지만..-_-)
이전 글, 포세이돈의 바다, 수니온곶의 검은 돛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지요~ -.-
크노소스는 1900년 영국의 고고학자 에반스(Arthur Evans)에 의해 발굴되었는데요,
매우 빠른 속도에 '화려하게' 복원된 탓에 유적건설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죠.
실제로 크노소스에서는 3,500년이 된 것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색깔과(너무 가짜같은..-_-)
반듯반듯한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는 로마의 유적지와 비교가 되더군요.
벽화들도 좀.. 심해요. 박물관의 진품과 비교해 보세요~
궁은 크게 서쪽의 신전과 동쪽의 왕궁으로 이루어지는데,
동쪽의 왕궁에는 항상 줄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왕의 방(Throne Room)이 있어요~
위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답니다. =_=
- 크노소스 입장료 : 일반 6유로, 학생 3유로
- 가는 방법 : 버스터미널 A에서 출발한 1번 버스가 아스트리아 호텔 앞
(엘레프테리아스 광장에서 시청을 바라보고 오른쪽 건너편), 그리고 1821 길을 지나 크노소스로 간다.
편도 1.15유로 (왕복으로 사면 편리하다) 30분 정도 소요.
크노소스의 유물들은 대부분 가짜구요,
진짜는 시내의 고고학 박물관(Iraklion Archaeological Museum)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크노소스 유물 뿐만아니라 크레타 전역에서 발굴된 5,000년 전부터 청동기 시대 역사 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죠. 유럽 최초의 문명의 흔적이 궁금하다면 놓치지 마세요~ :)
가는 방법 : 엘레프테리아스 Elefterias 광장에서 시청 쪽을 바라보고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정문으로,
광장 오른쪽의 Xanthoudidou 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의 매표소가 있는 입구로 갈 수 있어요.
크레타의 도시들
이라클리온(Iraklion)
이곳 주변에 음식점이 모여있어 자주 왔다갔다하게 되죠~ :)
이라클리온은 처음에 소개한 크노소스 유적과 박물관과 가까이 있어 편리한 도시입니다.
크레타는 꽤나 커서 이전에 아테네 -> 크레타 하니아로 in -> 이라클리온에서 out 해서
산토리니나 미코노스로 들어가면 좋은 루트가 된다고 말했던 적이 있죠~
시간이 없어 크노소스 유적만 보고 싶다면 이라클리온으로 in/out 하시는게 좋아요~ :)
그리스식 커피와 함께 드세요~ :)
하니아(Chania)
하니아는 이라클리온에서 버스로 3시간이 걸리는, 크레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베네치아인들이 15세기에 이곳에 성곽을 건설한 뒤 현재까지 그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이라클리온보다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죠~
버스터미널에서 나와 1866 광장을 지나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주변에 많은 기념품 가게,
가죽제품, 식당, 카페 등이 나오고
구항구가 나타납니다.
구 항구 주변에는 16세기에 건설된 모스크가 있고,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고,
주변 섬들을 돌아보며 스노클링을 하거나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타고 크루즈를 할 수 있는
투어 배들이 호객을 합니다. [오른쪽 사진]
말라타(Malata)
60년대 히피들에 의해 알려지게 된 곳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해변이 있어요~
이라클리온 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소요. 1시간 반~3시간에 한 대씩 6.8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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