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 초 입니다.
올 여름 유럽으로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5월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그런 때이기도 합니다. :)
예전 같았으면 지금 시기에 7~8월 항공권을 구입해도 늦지 않았을텐데
제가 직접 티켓을 끊어 보았더니 요즘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네요.
올 여름 해외로 엄청나게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맞기는 맞나봅니다. +.+
저는 5월 17일~7월 7일까지 유럽에 갑니다.
제가 항공료를 알아본 시기는 4월 부터였는데...
4월 초, 4월 중순, 4월 말, 그리고 지금 5월 초가 되니
항공권 요금도 조금씩 오르고 좌석이 없어집니다. (당연하지만..-,.-)
예전에는 저렴한 항공권은 100만원 미만에도 끊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만만의 콩떡..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저는 일정이 1개월이 넘고, 학생도 아니어서 좀 더 비싼 요금이기는 합니다만,
(이 말은 반대로 1개월 미만에 학생인 경우 좀 더 저렴한 요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제일 저렴한 항공권이 110만원 이상이네요. =_=
열심히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알아본 결과를 여러분들게 알려드릴게요.
유럽으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말씀드리자면,
1. 러시아 항공 : 유류할증료와 텍스포함해서 유일하게 100만원 미만의 항공이지만(83~85만원만원 정도)
위험율이 높아 저는 패스했습니다. 신랑과 아기가 있어서...=_=
사고가 굉장히 많은 항공사이기도 하고 서비스도 굉장히 안좋다는 평. 하지만 가장 저렴.
모스코바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네요~
2. 일본항공 : 러시아 항공 다음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사로 가격대는 113~115만원 정도.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하면종종 할인된 마일리지로 일본여행할 때 유리합니다.
곧바로 연결이 안될 때 호텔이 제공되는 장점도 있지만... 현재는 방사능 때문에 꺼려지지요. -.-
그래도 러시아 항공 다음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사입니다.
3. 중국동방항공 : 상해에서 경유하는데 대기시간이 빠른 것이 6시간 30분 정도네요.
가격은 일본항공과 비슷한 115만원 정도. 갈 때 대기시간이 긴 편이니 상해에서 스탑오버해도 좋겠네요.
4. 스칸디나비아항공 : 가장 장점은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점.
가격대는 116만~120만원. 코펜하겐에서 스탑오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스칸디나비아는 짐의 전체 무게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당 짐 한개만 붙일 수 있다네요.
또 하나의 단점은 일본 나리타와 중국 북경 경유를 해서 가는데 모두 자비로 1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_-;
숙박료까지 계산하면 120만원짜리 티켓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항공사보다 좀 더 비싼 120만원 대의 항공으로는
케세이퍼시픽(일본항공과 같은 원월드사), 에바항공(대만경유)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에 속하는 KLM은
일찍 예매하면 110만원 대였는데... 지금은 130만원대로 올랐네요. =_=
130만원 대로는 스케줄이 좋은 핀에어,
스케줄이 안좋은 영국항공(2회 경유, 총 25시간 소요) 정도 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특가 항공을 내놓는데 대신 꽤 좀 일찍 서둘러야합니다.
현재 150~160만원 정도인데 일찍 예매를 서두른다면 10~2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비싸더라도 직항인 위의 두 항공을 고려한다면
좀 더 저렴하고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인 에어 프랑스도 고려해볼만합니다.
에어 프랑스는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는데 에어 프랑스 가격에 대한항공을 타기도 하거든요.
예전에 자주 애용했던 싱가폴항공이나 타이항공은
지금은 가격이 너무 올라 버려 이제는 매력이 없어졌습니다.
방콕이나 싱가폴에서의 스탑오버는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에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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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항공사를 선택했다면,
열심히 검색하셔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파는 여행사를 찾으시면 됩니다.
투어머니가 있다던가, 다른 혜택을 준다던가,
신용카드 사이트에서 항공권 구매시 할인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고,
학생할인 등이 있으니 열심히 발품 손품을 찾아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7~8월의 저렴한 항공권은 이미 대기가 많네요.
아직 항공권을 구매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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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저는 뭘 끊었냐고요? =_=
2번 3번이 대기가 안풀려 4번, 스칸디나비아항공을 끊었습니다. =_=
북경에서 경유하고 싶었는데 역시 좌석이 없어 나리타에서 1박.
호텔 저렴한 걸로 예약하니 5만원정도 들었으니... 121만원 정도 들었네요. ㅠㅠ
항공은 무조껀 일찍 예매하는 것이 장땡입니다.
제 생각에는 3월 중이 가장 좋네요. 내년에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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