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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슈퍼, 꼬꼬면] 정말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인터넷쇼핑에서 뭘 사고 나오려는데... 꼬꼬면이 번뜩 보이더라구요~ +.+
남자의 자격 이경규의 꼬꼬면이 정말 상품으로 나온다더니 정말 나왔구나~ 싶어 주문해봤습니다.

저는 외국에 다녀온터라 꼬꼬면이 최근에 출시된지 모르고
나온지 한참 됐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12일날 주문했는데... 배송이 묵묵무답.
언제오냐고 질문하러 들어갔더니... 정말 게시판이 난리더라구요~

출시된지 얼마안됐는데 만드는 족족 팔려서 공장생산능력이 따라가지를 못한다나? -.-
저희 동네 마트 갈 때도 찾아봤더니 '꼬꼬면은 소량입고되어 매진되었습니다.'라고 붙어있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마음 편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젯밤 경비아저씨가 택배 왔다고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꼬꼬면이었습니다! 두둥~! >.<

주문 12일만에 도착한 꼬꼬면을 관찰중인 은수양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맛이 너무 궁금해서 먹을까 말까... 고민 중. =_=


유통기한이 6개월인가...? 공장에서 만든지 얼마 안되어 따끈따끈한 꼬꼬면~!


유럽이나 외국에 한인슈퍼에 가면 우리나라 라면류들이 들어와 있기는 한데...
끓이면 맛이 영~~ 없어요. 그 이유는 외국 입맛에 맛게 변형한 것도 있지만
배타고 먼 길을 가느라고 면의 신선도가 떨어져서 맛이 없더라구요.

한번 먹어본 뒤로는 다음부터는 라면을 가져가면 가져갔지 현지에서 사먹지는 않아요.
과자도 마찬가지. 몇 년된 과자처럼 눅눅해서 못먹어요~

야식으로 먹기에 어떤가 열량을 한 번 볼까요? -.-


헉. -_- 괜히 봤네. 칼로리를 보면 먹으면 안되는건데...-_-;;;

그래도 계란 흰자만 넣으면 더 맛있다네..-.-


조리법에 따라... 그대로 끓여봤습니다. 4분 조리!
신기하게 끓일 때 청양고추의 매운 냄새가 나더군요!

끓인 후엔 요런 모양


면 불기 전에 얼른 시식해야지~!


먹어본 맛이 궁금하시죵? -.-

제가 상상했던 꼬꼬면은 굉장히 맑은 국물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할 줄 알았는데...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국물이 맑지 않아서 기대랑 달랐어요~
진한 육수느낌이랄까...

맛은 정말 청양고추맛이 나더라구요. +.+

이런 봉지라면에 청양고추 맛이 난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이때까지 매운 라면들은 모두 빨간색 국물이었는데 꼬꼬면은 하얀데도 매우니 재밌었고,
맛도 기대랑 다르긴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좀 더 맑은 국물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20봉 중에 1봉은 끓여먹고 2봉은 어제 술먹고 온 애한테 선물했어요.
(회사의 매점 아저씨가 라면을 끓여주신다나...? ㅋㅋ)

가격은 20봉에 배송비 포함해서 15,400원(쿠폰썼나봐요..-.-).
개당 770원이네요.

궁금하신 분들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다음엔 물 좀 더 넣고 끓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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