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Heart Chorus] Fix you

글 쓰면서 들을 음악이 어디 없나... 찾다가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음악들이 생각나 오랜만에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당시 좋아했던 음악들을 한 곡 한 곡 사놓았던터라
다 좋아하는 노래에, 모두 오랜만에 듣는 음악이라 너무 좋네요.

그 중에 할아버지의 느릿한 중저음을 느낄 수 있는 'Fix you'가 나오자
그 노래를 불렀던 할아버지의 소식이 궁금해졌습니다.

할아버지의 이름은 프레드 니틀(Fred Knittle)

아래 사진의 할아버지!

프레드 니틀 할아버지를 포함한 영앳하트 코러스는
73세부터 93세까지 미국 노스햄튼 출신
할아버지&할머니로 구성된 코러스밴드입니다.

평균나이가 자그마치 81세! (2008년 당시...)

이 코러스 밴드의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었었죠.

원제는  Young@heart 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로큰롤 인생'으로 개봉되었었죠.

감동 가득한 이야기를 보며 눈물을 줄줄 흘렸던... ㅠㅠ 기억이 납니다.
특히 연륜만큼이나 깊은 노래에 감동에 감동을 했었죠.

위의 프레드 니클 할아버지가 부른 Fix you 를 들어보세요..


”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최선을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을 때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원하는 것을 얻었으나 필요한 것은 아닐 때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너무 피곤하지만 잠을 이루지 못할 때

Stuck in reverse,
모든 것이 엉켜버린 기분일 때

and the tears come streaming down your face,
눈물이 흘러 얼굴로 떨어질 때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t replace,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When you love someone but it goes to waste,
너무나 사랑했으나 수포로 돌아갔을 때

Could it be worse?
더 이상 나쁠 수 있을까요?

Lights will guide you home,
불빛이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마음 속 깊이 불을 밝혀 줄 거에요.

and I will try to fix you
그리고 나는 당신을 어루만져 줄게요.

High up above or down below,
더 높은 곳으로 오르거나 더 낮은 곳으로 떨어질 때

When you're too in love to let it go,
떠나 보내기엔 너무나 사랑할 때

If you'll never try, you'll never know,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겠죠

Just what you are worth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Lights will guide you home,
불빛이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마음 속 깊이 불을 밝혀 줄 거에요.

and I will try to fix you
그리고 나는 당신을 어루만져 줄게요.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흘러 얼굴로 떨어질 때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not replace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흘러 얼굴로 떨어질 때

And I
그리고 난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흘러 얼굴로 떨어질 때

I promise you I will learn from all of my mistakes
내 실수들로부터 배울 거라고 약속할게요.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흘러 얼굴로 떨어질 때

And I
그리고 난

Lights will guide you home,
불빛이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마음 속 깊이 불을 밝혀 줄 거에요.

and I will try to fix you
그리고 나는 당신을 어루만져 줄게요.

”

노래만 들어도 울먹울먹... ㅠㅠ

오랜만의 노래에 소식을 들으러 홈페이지에 들렀더니
이 노래를 부른 프레드 니틀 할아버지가 83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네요.
그것도 아주 오래 전... 2009년...

남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여전히 공연 중입니다.

2011년 공연의 제목은 Alive and Well

아... 절절한 포스터.. ㅠ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ㅠㅠ

* Young@Heart Chorus : www.youngatheartchor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