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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음식점&카페

[분당, 야마다야] 탱글한 면발의 일본식 우동

분당에 있는 해마루 동물병원에서 미미가 종합검진을 하는 동안
저녁밥 먹으러 찾아간 식당이에요.

주인분이 일본 야마다야에서 수타우동 만드는 법을 배워와 그대로 만드는 곳이라고...


하루종일 운영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 있어 20분쯤 뒤쪽의 놀이터에서 은수양이랑 놀다가 들어갔어요.
저희가 3등으로 들어갔는데... 가만보니 주변을 서성이던 분들이
다 이곳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 ㅋㅋ

야마다야 내부


유리창으로 반죽을 밀고.. 써는 모습을 보여줘요.
아이들이 완전 좋아하더군요.

사람들은 마구마구 들어오고...
주방은 분업이 굉장히 잘 된 듯
음식들도 착착착착 잘 나옵니다.

대표메뉴인 가케우동 6,000원 을 시켰는데
뒤에 나와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_=

국물은 깔끔한 소금맛이라고 해야하나...? 가쯔오부시 맛은 거의 안났어요.
그랬는데 나중에 은수양 때문에 국물을 추가로 달라고 해서 맛보니
진한 멸치국물 맛이 나더라구요. 한국에와서 변형된건가? =_=

면발은 완전 쫄깃쫄깃, 평에서는 불었다고 어쩌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문 연지 얼마안되서 면발 좋았어요.

요즘 파리에서 완전 핫한 우동집이 있는데...
쿠니토라야가 생각났네요.

파리의 쿠니토라야


관련 글 보기 - [파리맛집] 요즘 핫한 수타우동 집, 쿠니토라야


국물맛빼고 면발이 비슷.

제가 시킨 자루(냉우동)정식 12,000원


아무래도 쫄깃한 수타면발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자루우동(냉우동)
정말... 탄력이 장난아니더라구요. 과장해서 말한다면 안씹히는 줄 알았어요. -.-

전에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메밀집에 갔을 때도...
메밀면이 아니라 고무줄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탄력도가 높은 면을 최고로 치나봐요.

가케우동과 자루정식에 아나고롤이 나오는 줄 모르고 시킨 아나고롤 4,000원 


얘는 안시켜도 될 뻔 했어요.
맛도 그닥그닥.

분당에 사신다면 한번 가보세요~
늦게 가면 줄 선다니... 좀 더 일찍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야마다야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26-7
- 전화 : 031-713-5242
 - 운영 :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휴무 :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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