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남동생이 더 궁금해해서
돌아오는 날 비행기 타기 전에 짬내서 찾은 곳입니다.
오설록
비가와서 주변 풍경은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전망대에 올라가면 차 밭이 보여요~)
후식으로 차와 케잌만 사기로~
매장 전경
녹차와 차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판매하는 용품들을 보니 프랑스의 그라스 향수공장에 방문한 것 같은 그런 느낌. :)
사지는 않고 그냥 휙 둘러보기만 했네요. 가격은 비싼 편.
비가와서 그렇지... 날씨가 좋았으면 주변 풍경이 볼만했을 것 같은데 아쉽..
창 밖으로 보이는 장독대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한 녹차라떼 7,000원
말차 카푸치노 7,000원
두가지 다 진한 녹차맛으로 좋은 품질의 녹차를 이용한 음료란 생각이 들었어요.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지... =_=
왼쪽은 녹차 롤케잌, 오른쪽은 홍차 롤케잌 각 4,500원
옆으로 뉘여놓으면 요런 느낌.. 홍차가 크림이 좀 더 많네요.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가격이..ㅠㅠ
맛본다고 1/4씩 나눠먹었는데... 진짜 간에 기별이 안가더라구요. ㅠㅠ
맛은 좋았어요. 가격만 좀 내리지..ㅠㅠ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다보면...
다른 나라들의 자신들만의 고유한 차문화를 유지, 발전시키며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중국,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 등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편하게 마셨던 대중적인 차는(밥먹으러 식당가면 나오고, 집에서 물마시듯 마시는 차)
보리차였는데 요즘은 거의 사라졌죠~ 다들 생수만 마시니...
녹차는 어딜가나 커피와 함께 자리하고 있지만...
우리 생활에 폭넓기는해도 깊게는 자리잡고 있지 않는 편이라 같은 아시아권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존재감이 없는 편이어서 아쉬웠는데...
누군가 녹차와 차의 여러 재료를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되 다양한 녹차의 맛과, 동시에 커피의 다양한 제조법에 필적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어요. 단, 가격만 빼고...=_=
유럽 사람들이 여기에 오면 완전 반할텐데...
그런 생각을 했네요.
오설록에서 왜 자꾸 향수공장 느낌이 나지...? :)
* 오설록 : http://www.osullocmall.com/islandMain.do?subGubun=island
- 주소 :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1235-3
- 전화 : 064-794-5312~3
- 운영 : 티뮤지엄 09:00~18:00, 카페 운영시간은 잘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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