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결혼식이 있어 서울 엄마집에 갔었지요~
거기서 셀프트래블 이스탄불 책, 서평 이벤트 당첨되신 분들께 보내기도 했었구요~
(제주도서 보내면 택배비가 너무 비싸서...-_- 관련 물품을 트렁크에 담으니 하나 꽉 차더라구요.
체크인 카운터서 무게 재어보니 23kg 아하하...
신랑 짐 한 트렁크, 이벤트 관련 짐 한 트렁크, 은수랑 제 짐은 배낭가방과 손가방 들고.. 은수까지..
정말 힘들어 죽을 뻔...-_-;; 붙인 짐 무게만 40kg 나왔네요~)
엄마집에 도착했더니 엄마가 제가 보내드린 천혜향을 얌얌 드시고 계셨어요.
파치 천혜향 10kg을 시현이 엄마를 통해 저렴하게 사서
엄마랑 어머니랑 5kg씩 나누라고 보낸거거든요.
한라봉을 보내라고 했는데 왜 천혜향을 보냈냐며 투덜대면서
그 자리에서 혼자서 두개를 까서 먹더군요. -_-;;
천혜향이 더 비싼건데..-_-
정말 맛있는 천혜향.. >.<
어찌나 맛있는지 은수양 아무리 좋아하는 과일이라도 두 개씩은 안먹는데
은수양이 넌스톱으로 계속 먹을만큼 맛있는 천혜향입니다.
엄마집에 도착하자마자 밥먹고 천혜향 얌얌
천혜향은 원래 비싸서 제주도서도 비싸요. 마트에서 3개 만원에 판다능.
그래도 서울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신선함이 다르지요.
제가 구한 건 농장에서 갓 딴 것이었으니 제주 마트보다 훨씬 싱싱하구요~
살 때는 몰랐는데... 파치 천혜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에요. -_-
저도 더 구할 수 있으면 이번에 집에 사놓고 먹으려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한라봉도 이사하자마자 제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분이
많이 가져다 주셔서 지금도 먹고 있답니다.
역시 서울에서 사먹는 것과는 천지 차이죠~
정말 싱싱해서 향이 가득해요~ :)
서울 마트에서 사먹는 것 말고 싱싱한 거 찾으시는 분,
천혜향이나 한라봉 구하시는 분이 있으면 제가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릴게요~ :)
천혜향이나 한라봉은 한다리 건너서 먹은거라 직접 아는 분은 아니에요~
그리고 때마침 도착한 게 있었으니...
바로 요거. ㅋㅋ
시현이 엄마네 시어머니에게 산 생선
요것도 5만원어치 선물세트로 한 박스씩 엄마랑 어머니집에 보내드렸는데
제가 집에 도착한 잠시 뒤에 택배가 왔네요. 우앙. ㅋㅋ
포장을 푸니 제주도 특산물 로고
택배비 포함 5만원 선물세트
요렇게 들어있어요~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시현이 엄마의 시어머니가
제주에서 40년된 유일한 여자 경매사시래요.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혼자서 생선 경매사라니 정말 얘기만들어도 여장부~! >.<
생선 몇 번 얻어먹었었는데(아시죠? 예전에 파치 조기.. 먹은 글..)
은수가 너무 잘먹고... 곧바로 경매로 산 생선을 포장해서 파니 싱싱해서
선물용으로 한번 사봤는데 마침 도착한 거였네요.
엄마가 그날 저녁, 구워보더니...
서울에서 산 건 신선도가 떨어져서 구울 때 냄새가 많이 나고 고생이었는데(엄만 생선 싫어하심)
얘는 싱싱하니 냄새도 안나고 맛나다며... 막 칭찬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제주도 것은 다 싱싱하고 맛나요.
은수는 고등어, 삼치, 옥돔, 조기 먹어봤는데
조기를 제일 좋아해서 여러마리 다시 사려구요~
혹시나 싱싱한 생선 먹고 싶고 어른들 선물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면
제가 주문할 연락처 알려드릴게요.
공구 이런것도 아니고... 제가 돈 벌려는 것도 아니고~
정말 맛나서 혼자알기 그래서 추천하는 거니 안심하시고 드셔보세요~
저는 저렴이 버전 선물세트이고..
제주도에서 유명한 옥돔, 갈치.. 등등 여러가지 선물세트가 있어요.
가격이랑 구성은 5만원/10만원/15만원 등등
원하는 가격에 고등어, 삼치, 옥돔, 갈치, 조기..
얘네들로 구성을 맞춰주니 원하는 생선을 말하면 될거에요~
뭐.. 선물세트 구성이 아니라더도 콕 집어 어떤 생선 몇마리~ 이렇게도 돼요~
근데 택비비가 5천원이니.. 감안해서 주변 사람들이랑 함께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잘 몰라서 =_= 그냥 5만원에 알아서 골고루 넣어달라고 그랬어요~
경매사이신 어머니 가게 이름은 부일수산이고,
아래 전화번호는 시현이 엄마 전화번호에요~
관심있는 분들 문의해 보세요~
* 시현엄마 : 010 2387 5255 *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
'제주도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릉외갓집 체험-1] 무릉외갓집을 아시나요? (4) | 2013.05.14 |
---|---|
제주도 고사리 꺾기 :) (3) | 2013.05.08 |
쑥 뜯으러 올레 간 일요일 (6) | 2013.04.18 |
[딸기따기체험] 딸기를 마음껏 먹으러! (0) | 2013.04.16 |
힘들었던 주말 (6) | 2013.04.08 |
[제주도, 도립미술관]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 (8) | 2013.04.02 |
제주도 벚꽃축제 즐기기 (6) | 2013.04.02 |
파치가 뭔 줄 아세요? +.+ (19) | 2013.03.15 |
제주도의 바람에 대처하는 자세 (5) | 2013.03.03 |
요기는 어디일까요? :) (46) | 201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