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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35개월] 어린이날, 가시리 조랑말 체험축제

 

어린이날에 은수양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제주뉴스에서 가시리 조랑말 체험축제를 한다기에 다녀왔어요~ :)

 

가시리는 600년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최고의 말 사육을 했던 곳이래요~

 

 

어린이날 어디든 다 미어터지겠지만

그나마 덜 북적일 것 같아 선택한 곳이기도 해요~

 

공원은 요런 구조

 

캠핑장이랑 게스트하우스(게르)도 있어 신기했어요.

체험공원 주변은 완전 고사리 밭이었다능. >.<

 

조랑말 박물관

 

허브를 키우고 있는데 막 자라는 중~

 

로즈마리네요~ :)

 

축제기간 행사부스 

 

주차장에서 입구쪽으로 오니 마차타는 곳이 있었어요~

 

유채꽃마차 1인 5,000원

 

기념사진~

 

은수양은 오늘 가장 좋아하는 미니마우스 드레스 입고

머리에는 작은 왕관도 꽂았지요. -.-

 

 

주변에 고사리가 많이 보여 여쭸더니 가시리가 고사리 생산지라고..하하하.

날잡고 고사리 뜯기 좋은데... 고사리가 다 펴서...

새로 올라오는 것들은 많이 없어보였어요~

 

마차타고 일단 점심

 

동네에서 김밥 사가려고 했는데 40분 기다리래서...-_-;;;

행사장 왔는데 음식을 저렴하게 파네요. 김밥 2,000원, 멸치국수 3,000원, 오뎅 500원

 

 

 

밥먹고 저는 잠시 고사리 뜯고...=_=

신랑이랑 은수는 연날리기 체험하러 갔어요~

 

 연날리기 체험 5,000원

 

아빠랑 연날리기

 

나들이 나온 가족들 

 
쑥뜯는 분들도 계셨고... 풍경이 좋네요~

 

이뿌지~

 

신난 은수양

 

연이 끊어져서 조랑말 박물관으로~

 

 

최근에 만들어졌는지 깔끔하게 잘 지어졌어요.

박물관 내용도 알차고 재밌었네요.

 

 

 

 

 

요거 재밌었어요~ :)

 

 

 

제주어 여행하는 동안에는 잘 듣지를 못했는데

이곳에서 사니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요~ :)

 

 

완전히 서울말이랑 다르죠? 못알아듣는 말도 많아요~

 

 

이것도 재밌었어요. 은수양에게 설명해주니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듣더니 한번 더 설명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말은 정말... 누워서도 자고, 서서도 자고, 서서도 졸고, 앉아서도 졸고...

정말 거의 졸고 자면서 시간을 보내더군요.

 

그런데 사람 등에 태우고 다니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문득 생각이...=_=

 

이것도 흥미로웠어요. 

 

표정도... ㅋㅋ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말도 이렇게 감정 표현을~

 

그런데 있다가 말탈 때 말이 꼬리를 흔들 때 어떤 표현인지 아저씨가 물어보셨는데...

파리를 잡기 위해서라고... ㅋㅋㅋ 위에는 고통, 좌절, 욕구불만의 표현이라고...

 

제주의 집에는 육지의 집과 구조가 달라요.

바로 아궁이가 없다는 것!

 

제주민속박물관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었는데

요기 그 이유와 난방연료로 말똥을 사용했던 글이 써 있어 재밌었네요.

 

 

말고기... 얘기는 들었는데... 먹는 시기가 있대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굉장히 맛있다고 써 있네요.

 

말고깃국 관심 생겼어요. ㅋㅋ

 

박물관 옆에 있는 마음카페

 

공정무역 커피와 로컬푸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합니다.

 

말발굽을 형상화한 등

 

요기 메뉴판도 재밌어요~ :)

 

조랑말쥬스 특이...ㅋㅋ

조랑말이 좋아하는 당근으로 만든 쥬스~    

 

쿠키도 너무 특색있구요. ㅋㅋ

 

한라산 용암빵은 감귤시럽을 뿌려 먹는 거고...

뽑기처럼 조랑말 뽑아먹는 조랑말 쿠키도 있어요~ :)

 

 

가격도 모두 천원~이천원으로 저렴~

 

 

이름도 재밌는 말똥과자. ㅋㅋ

 

말이 좋아하는 당근, 풀빵. :)

 

조랑말 쿠키... 뽑기형식.. ㅋㅋ 은수양이 조랑말을 만들었어요~

 

맛없을 줄 알았는데... 맛도 있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마음 카페 너무 좋았네요~

 

조랑말 박물관은 가운데가 빈 원형이에요~

 

1층엔 화장실, 2층은 박물관과 마음카페, 3층은 전망대~

 

아빠보고 계속 목마 태워달라는 은수양

 

은수양 치마로 아빠 모자가 자연스레 만들어지니 재밌다고...

 

오랜만에 아빠를 봤더니 계속 안아달라...

목마태워달라... 발을 땅에 안대네요. =_=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말타는 곳

 

박물관 벽도 특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는 중. :)

 

자, 이제 말타러 가볼까~ 

 

조랑말 체험공원 시설 이용료는 요걸 참고하세요~

 

어린이날이서 말타기 체험 30%할인. 은수양 혼자 탈 수 있겠냐니까

혼자탈 수 있대서 은수양것만 티켓팅.. 7,000원

 

서서 휴식을 취하는 말들.

 

1시 반부터 말타기 체험이 다시 시작됐어요~

 

기나긴 줄.. ㅠㅠ 

 은수양 지겨워서 안절부절...=_=

 

어린이날 선물로 아빠에게 받은 은수양 전용 카메라로 찰칵 놀이

 

제 비싼 카메라를 자꾸 떨어뜨려서... =_= 사줬는데 좋아하네요.

사진 찍히는 건 완전 화질 나쁘고.. 별루지만...

막 떨어뜨려도 이제 걱정을 안해도 되니 마음 편해서 좋네요.

 

은수만 혼자 타려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저도 같이 탐..-.-

와... 티켓 하나로 둘이...>.<

 

출발~!!!

 

옆에 함께 다녀온 소년은 말을 타고 좀 뛰고 싶었는데...

제 몸무게 때문에 말이 못달려서...=_= 미안했다....

 

돌아오는 중

예전에 중국이랑 콜롬비아에서 말타고 트래킹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말타보니 제주도에 온 김에 승마배우고 싶었네요. :)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담해서 저희 아이 놀기는 딱이었어요~

 

고사리가 끝물이기는 하지만, 고사리 따기랑

한적한 분위기에서 말타고 차마시기에 좋아요.

 

추천합니다. 한번 가보시길. :)

 

차로 5분 거리에 간석비행박물관이랑 20분 거리에 성읍 민속마을도 있어요~

 

*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 http://jejuhorsepark.com/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41

- 전화 : 070-4115-0151

 

문화학교를 운영하는 가시리 마을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 가시리 마을 이야기 : http://jejugasi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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