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도우미 이모님께서 오늘까지만 오시는데...
담주부터는 힘든 시간이 시작될 것 같아
이모님께 아기를 맡기고 점심밥 먹으러 얼른~ 이태원에 다녀왔어요~ :)
저희가 갔던 곳은 제스양이 후식이 맛나다고 추천했던 르 생텍스~!
임신하고 나서 매번 해외여행 꿈만 진탕 꿨었는데
이태원에서 외국사람들을 잔뜩 보니까 여행나온 것 같아 기분이 실컷 들뜨더라구요~
인도 커리냄새, 태국 음식냄새, 케밥과 고기냄새 등등...
담주부터는 힘든 시간이 시작될 것 같아
이모님께 아기를 맡기고 점심밥 먹으러 얼른~ 이태원에 다녀왔어요~ :)
저희가 갔던 곳은 제스양이 후식이 맛나다고 추천했던 르 생텍스~!
임신하고 나서 매번 해외여행 꿈만 진탕 꿨었는데
이태원에서 외국사람들을 잔뜩 보니까 여행나온 것 같아 기분이 실컷 들뜨더라구요~
인도 커리냄새, 태국 음식냄새, 케밥과 고기냄새 등등...
가운데에 오늘의 메뉴판이 있고,
테이블에 후식이 셋팅되어 있습니당. :)
이것저것 조금씩 커피와 함께 먹는 카페 구르망도 시키고 싶었지만,
식사비용만도 만만치않아서 아쉽게도 다음에..ㅠㅠ
그리고, 앞쪽에 있는 애들이 후식인데
가운데의 플루팅 아일랜드는 인기가 많아 예약할 정도랍니다. =_=
일단 얼른 예약.
저희가 시킨 메뉴는 신랑은 안심 스테이크 37,000원,
저는 브런치 코스. (브런치 플랫도 있어요~)
브런치 코스는 야채스프 또는 야채 당근샐러드 택 1
본음식, 위에 전시된 후식 중에서 택 1 해서 19,000원
(브런치 플랫은 한 접시에 나오는 브런치 + 커피 12,000원)
일단, 식전빵.. 바게트인데 버터와 함께 나와요~
브런치 코스에서 제가 선택한 야채 스프.
샐러드도 별로 특별한 것 같지 않아 빈속이라 속 편하게 해주는 스프 시켰는데
해외에서 야채스프 시키면 나오는 맛... (저는 브로컬리나 양송이.. 이런게 좋은뎅..)
여기 가게가 참 외국스타일인게...
스프를 다 먹었나 종업원이 확인하고 본음식을 준비해주는 센스!
그리고, 본 음식을 먹던 중간에 음식이 괜찮냐고 물어봐주기도 하고...
그런 점들이 한국같지 않더라구요~ :)
더 좋은 점이라면 메뉴시킬 때 웨이트리스 분이 커다란 오늘의 메뉴판을 들고 와서 빠르게 설명해주는데...
초보자들(?)의 음식 시킬 때의 고민을 덜어줍니다. :)
신랑이 시킨 안심스테이크...
고기가 저렇게 잘라 나올 줄은 몰랐는데...
왼쪽에 네모는 얆게 감자를 층층히 썰어 쪄낸(?) 것.
고기는 부드러웠는데 전 덩어리진 스테이크가 더 좋아서...
이태원에 그 스위스 퐁듀파는 집의 스테이크가 더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먹은 본 음식.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이건 한국말이...뭐지..=_=)에 갈은 고기가 들어간 스튜요리.
감자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스튜 맛이 더 강해 상관없었어요.
그리고, 제 후식으로 나온 플루팅 아일랜드. :)
이거 불어로 무슨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다능..--;;
사실 이것 때문에 생텍스에 간 것인데...
바닐라 크림 위에 머랭을 얹은 후 캬라멜을 뿌린 음식.
이거 먹으면 뾰루찌 올라오는데... 그래도 너무 맛나요! :)
가만보니 브런치 플랫은.. 한 접시에
샐러드랑 과일, 빵, 베이컨 등등 골고루 잘 나오던데
이 12,000원짜리 메뉴에 플루팅 아일랜드 7.000원을 시키고
플랫 메뉴에 포함된 아메리카노랑 먹는게 브런치 코스보다 나은 것 같아요.
먹고나서 후회. =_= 다른 테이블 좀 보고 선택할 것을...ㅠㅠ
언제 또 갈지 모르는데...
여튼, 오랜만에 토요일 브런치 나들이.
정말 밥만먹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지만,
오랜만에 너무 좋았네요.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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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파리는 나를 사랑해'와 플루팅 아일랜드. :)

파리는 나를 사랑해 : 파리지앵보다 친절한 감성여행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교보문고 | 반디앤루니스
* 르 생텍스 : http://www.lesainte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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