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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TV&드라마&다큐

[슈퍼스타K] 확실한 Top3 경쟁

어제도 신랑이 "오늘 슈퍼스타K 한다." 라고 말했지만, =_=
은수양이 나름 시끄러운 홍대에 다녀왔다고 또 새벽 3시에 일어나기를 시작하는 바람에
도저히 피곤해서 본방은 사수하지 못하고 오늘 오후 2시에 있었던 재방송을 봤습니다.

앞부분 뜸들이기는 정말....=_= 너무 지루.
혹시나 재밌는게 있을까 싶어서 그래도 열심히 보는데 너무 늘어집니다.

이번 경쟁 과제는 이문세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나와 '하필 왜 이문세?' 일까 했는데...
이문세가 말한대로 정말 노래가, 특히나 히트한 노래가 워낙 많아서...^^;;

이번 경쟁에서는 단연코 여자들에게 불리.
아무래도 남자가 부른 노래라 키 맞추는게 정말 너무 낮게 시작한다던가(편곡했는데도 왜 그러지? -_-)
마지막에 참가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곳에서는 당연히 여자들은 너무 낮게 부르거나(장재인)
또는 너무 높게 부르는(나머지 여성 참가자)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번 미션에 가장 뛰어났던 사람은 허각과 존박이었죠. +.+
허각은 정말 너무 잘해서 어깨가 흔들흔들~!
존박역시 지난 편에서는 정말 별루였는데 노래 제대로 잘 고른듯~

허각의 '조조할인'


정말 뭐 하나 나무랄데없이 잘 불러...
허각은 더이상 새로운게 없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무대였어요~
그래서 Top3에서 어떻게될지 조금 두고봐야할 듯.

존박의 '빗속에서'
 

이문세의 조언대로 노래를 바꾸길 잘한 것 같아요.
존박의 장점이 잘 보여지더라구요.

존박은 뭐 제가 응원해주지 않아도 워낙 여자팬들이 많을 듯.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저는 이번에 항상 음정이 불안한 앤드류 넬슨과 가사도 까먹고 노래도 잘 못부른 김은비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박보람양이 떨어지고야 말았네요. 노래는 잘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 영향도 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박보람양의 노래를 계속 들으니 노래는 잘하지만 항상 똑같은 패턴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박보람양은 김지수와 함께 '슈퍼스타K 인간극장' 느낌으로 많이 밀어주는(?) 인상을 받았는데 떨어졌네요.
김은비양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가봐요. +.+ 노래를 그렇게 못했는데도 붙다니... 저는 좀 의아했는데..
지난회 고혹적인 느낌에서 이번에는 깜찍한 소녀의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열심히 시키며 반응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보람양은 그 이미지 그대로 간 것이... 흠. 떨어뜨리려고 그런 것인가...대안이 없었던 것인가...=_=

장재인은 무난히 잘했지만 예전의 조문근처럼.. 독특하긴하지만 워낙 한가지 스타일이라는 한계가 느껴졌네요.

역시, 이번 슈퍼스타K2는 Top3가 좀 너무 뻔하게 보였는데 이번으로 확정된 느낌입니다.

Top3로 장재인, 존박, 허각. 아래 온라인 투표 순위 그대로~


떨어지는 순서는... 음..

전 김은비->강승윤->김지수인데..
온라인 투표로는 강승윤->김은비->김지수 순이네요.

Top3는 오늘 허각의 모습때문에 조금 뒤로 미루고 싶지만,
느낌으로는 많이들 점치는대로 허각->장재인->존박이 아닐까...=_=

그래도 다음 미션이 궁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