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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은수양의 누더기 여행신발

한국에서 파리로 들어가 은수양 신발이 필요해서 H&M에서 6유로(만원 좀 안돼요~) 정도 주고 신발을 샀어요.
처음에 산 신발은 데님소재였는데... 자꾸 벗겨져서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로 다시 샀지요.
(데님소재 신발은 핑크신발을 빨 때마다 신겼는데... 벗겨져서 결국 잃어버렸어요. =_=)

파리에서 샀던 예쁜 핑크 체크무늬 신발이 스페인에서 한 달 여행하니 이렇게 바뀌었어요. -.-


누가보면 1년 동안 애기 신발 하나 안사준 엄마인 줄 알 듯. -_-;;
딱 일주일 지나니까 천소재라서 그런지 시커매지고... 은수양이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신발등을 질질 끄니까.. 순식간에 닳아버리더라구요.

쿵푸허슬에 나오는 주성치 신발 느낌이랄까...=_=

원래 어떤 색이었나 궁금하실 것 같은데... 오른쪽에 산 신발이 한국 돌아오기 전에 새로산 신발.
소재는 똑같은 핑크 체크무늬입니다. H&M이 신발이 제일 저렴하길래... 또 사러갔어요.


왼쪽 신발이 오른쪽 신발과 똑같은 패턴이라는게 믿기지 않으시지요? -.-
저도 그래요. =_= 저도 몇 번이나 확인했었다능..

왼쪽 신발 보시면 은수양이 얼마나 걷고 기어다녔는지 알 수 있을 듯..
한국에서야 아무리 걸어도 신발이 저 정도가 되지는 않을텐데...

물론 두 개 가져간 제 신발도 걸레가 되서 몽땅 버리고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H&M에서 새 옷이랑 새 신발 사서 신고 들어왔습니다.
H&M이 저렴하긴 하더라구요. 옷도 신발도 79.99DKK 한국 돈으로 16,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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