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5년 11월 1년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쁘리띠의 여행 중 루트 중간정산에 관한 글입니다.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 루트나 항공료는 여전히 유효하니, 여행 떠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을 떠난 지 딱 7개월째인 쁘리띠입니다. :)
재미나는 여행기를 연재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까먹기 전에 얘기해야 하는데!! ㅠ_ㅠ),
여행기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꿀단지에서 꿀 푸듯 걸쭉하게 늘어놓도록 하고
쁘리띠의 세계여행, 중간정산 들어가도록 합니다. ㅎㅎ
일단, 제 여행 루트를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세계여행하시거나 중남미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미국은 뭐 아는 분들 방문한거라 그닥 도움이 되는 루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애니웨이, 아메리카 대륙 전체사진을 찾아봤으나 없어서 북중미는 좀 쪼개서 보여드리고,
남미는 한 장에 보여드릴테니 복잡해질 준비하세요! (전 지도만드는데도 너무 어지러워서...-,.-;;)
[ 미 국 ] 총 22박 23일
파란색 선 : 항공이동, 빨간색 선 : 육로이동
미국이 워낙 땅떵이가 넓어서, 육로로 이동하는 건 시간도 낭비지만
넌센스에 속해서(버스타면 안돼? 하면 어이없이 쳐다봅니다. -_-) 주로 항공을 이용했어요.
아래 항공권 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이에요~
1. 로스앤젤레스(에바항공, 68만원) -> 요즘은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면 90만원대로 구할 수 있더라구요~
이름처럼 천사들이 살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위험위험! -_-
(간 첫날 범죄자를 쫓는 티비에서나 봤던 쌍라이트 킨 헬기 봤음 -_-)
도착하자마자 달려갔던 LA의 유명한 살사바와 무량스님이 짓고 계시는 근교의 태고사가 인상적.
헐리웃에 가면 헐리웃 스타들이 다 걸어다닐 줄 알았는데, 댑빵 썰렁~ ㅎㅎ
2. 샌프란시스코(자동차, 육로이동)
떠나볼까 회원인 김소형님을 만나 스탠포드 대학 구경. (로댕작품이 어마어마게 많은 학교! -.-)
영화에 나오듯 샌프란시스코는 낭만적인 곳이예요. 그 많은 귀여운 언덕들이라니!! ㅎㅎ
그리고, 처음으로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를 만나게 된 곳. 감동~ :)
3. 유진(알라스카항공, $226.4)
떠나볼까 회원인 전하상님과 만나 히피들의 마을인 유진에 잠시 머물며 대학생 놀이를 함. (-.-)
한국을 알리려고 '코리언덕스'라는 잡지를 발간하는 멋찐 유학생들을 만나 행복해짐.
4. 시카고(유나이티드, $238.4,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마일리지 적립)
몇 년동안 못보던 시집간 언니를 만남. 조카도 상봉. -.- 그리고, 주변의 맛집탐방과 쇼핑몰 구경.
이 동네의 교복인 츄리닝과 운동화로 패션에 동참 함. (절대 한국같은 패셔너블한 츄리닝이 아님!)
이때까지 본 야경 중에 시카고 야경이 최고! (뉴욕은 높은 곳에서 안봐서 비교를 못하겠음. -_-)
시카고에서 마지막 날, 떠나볼까의 회원인 샹그릴라와 소천님 부부를 만남.
5. 뉴욕(시카고<->뉴욕 왕복, 유나이티드, $201.9,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마일리지 적립)
쁘리띠의 1년간 살고 싶은 도시에 당당히 랭킹한 so so so so~~ Lovely한 곳.
프랜들리한 살사바, 섹스앤더시티 투어,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누 갤러리, MoMA 미술관,
추수감사절 날, 메이시스 백화점의 풍선 퍼레이드 구경!! (풍선이 어마어마하게 커요!)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맨.하.탄. (다른 도시들은 차 없으면 못다녀요. -_-)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가보고 싶은 곳은 미국 중에는 워싱턴, 시애틀, 가을의 뉴욕!
캐나다에서는 빨강머리 앤의 집이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섬(미국에선 뉴욕 왕복이 가장 쌈)!
도시별 이동하는 비행기는 인터넷 Expedia 에서 구입했고,
(미국내와 아메리카 대륙의 항공예약 관련 글은 여길 클릭~!) 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은
예약번호만 알면 공항 내 자동 탑승권 발권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보딩패스를 직접 받을 수 있었어요.
숙소들은 주로 떠나볼까의 회원님들과 저희 언니, 언니의 친구들이 제공해주셨죠. 모두 감사드려요!! :)
[ 멕 시 코 ] 총 34박 35일 (뚤룸에서 카메라 받는다고 열흘동안 있어서..-_-)
파란색 선 : 항공이동, 빨간색 선 : 육로이동
6. 멕시코시티(유나이티드, $228.49,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마일리지 적립)
하도 무섭다고 해서 어찌나 겁먹고 들어갔던지...-_- 지금 생각하면 남미보다는 안전한 곳.
너도나도 친구가 되었던 살사바와 기대했던 프리다깔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중남미 전체에서 기리는 원주민의 모습으로 발현한 과달루뻬 성모, 거대한 피라미드 떼오띠우야간.
아참, 여기서 카메라&이미지 저장장치 등등이 든 가방 도난사건이 있었더랬죠. -_-;;;
7. 푸에블라
근처(Cholula)에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가 있다고 해서 간 곳. 스페인 사람들에 무척 화가 남.
내가 좋아하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버스티켓을 미리 끊어놔 가야해서 아쉬웠음.
8. 와하까
실타래처럼 풀리는 치즈와(멕시코 최고의 치즈) 깔끔하고 아름다운 호스텔이 기억 남는 곳.
(세심한 아침식사도!) 매연이 좀 심하긴 했지만, 길도 예쁘고 쇼핑하기에도 딱.
10. 산크리스토발
과달루뻬 성모 발현일을 기리는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 곳곳에서 며칠동안 성화를 들고 달리면서!!!
길거리에서 먹고 자며 산크리스토발의 성당으로 도착하는 모습을 봄. 너무 감동적이라 울뻔 함. (12월 12일)
산크리스토발은 쇼핑의 천국. 장기체류하는 히피들도 무척 많음. (즉, 물가가 싸단 말)
11. 바야돌리드
소천님의 추천해 주신 곳. 한적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과 기~다란 정원과 주방이 매력적인 호스텔!
동굴의 에메랄드 빛 천연수영장에서 혼자 수영을 하는 건 정말 무서웠어요. -_-
12. 치첸잇사
땡볕 한가운데의 거대한 규모의 피라미드.
13. 깐꾼
비록, 태풍이 몰아쳤으나 그 아름다움은 건재한 신이 선물한 중남미 최고의 해변.
조금 몸이 안좋아져서 해변 느낌 전혀 안나는 어두컴컴한 호스텔 방안에서 집중 휴식함. -_-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디에고 리베라가 태어난 과나후아또,
쇼생크 탈출에 나왔던(맨 마지막 장면의 그 바닷가, 전하상군 추천) 지후아타네오(Zihuataneo),
엽기적인 곳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클릭해 주시고요, -.- 현지 분이 추천해 주신 곳은
치와와 주(북쪽)가 좋다고 하시네요. 미국에서 육로로 내려오시면 보실 수 있을 듯.
저는 성수기라 꾸바('쿠바'는 영어식 발음)로 가는 비행기 좌석이 없을까봐, 와하까에서 티켓을 사버렸는데요...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습니다. -_- 12월 중순의 초성수기었는데도 바로 다음날 비행기 좌석이 있었다는...-_-
깐꾼에서 사는 꾸바행 왕복티켓은 $270부터(쿠바나 항공, 비자격인 트래블 카드 포함).
전 한화로 367,000원에 샀다는...-_-;;. 그것도 트래블 카드도 불포함해서요. ㅠ_ㅠ (따로사면 20달러)
[ 꾸 바 ] 총 20박 21일
파란색 선 : 항공이동, 빨간색 선 : 육로이동
14. 아바나(멕시카나, 367,000원,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기타 제휴사는 마일리지 적립가능 한가? -,.-)
중남미 보다 훨씬 안전한 곳. 포토제닉한 건물, 사람, 자동차, 길거리. 정말 마법과 같은 곳.
무엇보다 최고는 열정적인 음악!! 그리고, 꾸바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그룹 로스반반의 콘서트!!
하지만, 살 것도 먹을 것도 없는 가난한 꾸바. 그래도 세계최고의 에스프레소!!
갑자기 제 콘탁스 I4r이 작동이 안되는 바람에 이후부턴 향란친구의 카메라에 의존하기 시작. -_-
15. 산티아고 데 꾸바
꾸바 음악이 탄생한 곳.
16. 바라코아
꾸바의 최고 동쪽에 위치 해 1월 1일 해맞이를 하러간 곳. (자느라 보진 못했지만...-_-;)
지금 생각해보니, 새해를 함께 맞이한 다섯 친구들, 정말 재미났었구나~ :)
17. 올긴
그냥 이동 차 잠깐 들려 구경한 곳. 특별한 기억 없음.
아, 광장에서 튼 음악에 맞춰 길거리에서 춤췄던 사람들! 멋쪘어요!
18. 트리니다드
너무 예뻣던 마을, 관광지에 걸맞게 아바나의 관광지 시장과 함께 가장 많은 살거리를 제공해 줌. (그나마)
근처에 바닷가도 있어 선탠하며 놀기도 좋음.
19. 비냘레스
인상적인 마을, 중국의 꾸이린이 생각나는 신기한 지형. 자전거를 타고 구경할 것! :)
아바나에서 한국계 꾸바인들에게(옛날 애니깽으로 꾸바까지 건너가셨던 한인들의 후손)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떠나볼까의 회원인 향란&미란 친구들 덕분에 그저 따라만 다녔다지요...ㅎㅎ
비냘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을 함께 여행했는데, 새해도 함께 맞고 너무 좋았어요. :)
아참, 여기서 또 하나 삽질을 했는데....어이없이 체 게바라의 유해가 있는 산타 클라라에 가지 않았던 것! -_-
[ 다시, 멕시코 ]
20. 깐꾼, 이슬라무헬레스(멕시카나,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기타 제휴사는 마일리지 적립가능 한가? -,.-)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 한국에서부터 소문이 자자하던 여인들의 섬, 이슬라 무헬레스를 갔으나
예쁜 언니들도 없고, 스노클링 투어도 너무 정형화되어 많이 실망. -_- (바다에서 줄서서 다님)
21. 뚤룸
예쁜 해변, 예쁜 해변 옆의 유적지, 뜨랑낄로한(한적한) 숙소, 좋은 룸메이트들!! :)
근처에 Xel-ha라는 캐리비언 테마파크(인공이 아닌 자연을 살린)가 있는데 정말 너무 좋아요~!
위에 꾸바에서 사망한 카메라 때문에 한국에서 보낸 카메라를 기다리느라 열흘이나 머물렀지만
결국, 세관에 걸려....-_-;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시간만 날린 또 다른 삽질을 했다지요. -_-
그러니, 현지보다 저렴하다고 우편으로 보내지 마세요. ㅠ_ㅠ 덕분에 파나마까지 사진이 없음. ㅠ_ㅠ
카메라는 역시 튼튼하기로 유명한 메이커를 사시고(콘탁스 I4R는 정말 고장 잘 난대요),
아무리 예쁜 색감이라지만 콘탁스와 같은 브라질에만 A/S달랑 있는 건 비추!
22. 체뚜말
벨리세와의 국경 도시. 그냥 지나치는 곳. 벨리세 비자가 글쎄 $50. -_-
그리고, 고압적인 벨리세 국경 오피스의 직원, 벨리세 이미지를 확 망쳤죠.
[ 벨리세 / 과테말라 ]
파란색 선 : 항공이동, 빨간색 선 : 육로이동
[ 벨리세 ] 총 3박 4일
23. 벨리세시티
국경직원 덕분에 버스를 놓쳐 돈 또!! 내고 오렌지 워크(도시명)라는 곳으로 둘러 벨리세시티로 갔다죠. -_-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나지만, 시티에 가보니 정말 너무 가난한 나라. 봐주기로 했습니다. -_-
ATM기를 한번 사용했는데 돈은 두 번빠져나가는 일 발생, 아무래도 카드범죄로 판단됨.
ATM기 사용 후 반드시 7초가 지난 후 자릴 뜰 것. 왜 인지는 다음 클릭, 피해금액 3만원. -.-;
23. 키카커(Caye Caulker)
스노클링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자 숙소언니가 알려준 특이한 발음의 섬.
걸어서 돌아볼만큼 정말 작고, 산호로 둘러싸여 특이. 스노클링시 상어와 가오리를 볼 수 있음.
예쁜 물고기만을 본다면, 멕시코의 Xel-ha나 태국의 꼬따오, 이집트의 다합 추천! (다이빙은 잘 모르겠음)
[ 과테말라 ] 총 13박 14일
23. 플로레스
띠깔을 보기 위한 여행자들이 대부분 머무르는 곳. 관광객들이 많이 묵는 곳은 예쁘고 안전함.
24. 띠깔
중남미 최고의 제대로된 정글속의 피라미드!! 강추!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으로 못 보여 드리는 게 너무 아쉬워요. 흙. ㅠ_ㅠ
25. 과테말라시티
순전히 카메라를 사려고 들린 곳. 여행한 중미 도시중에서 최고로 위험! 그냥 패스할 것.
26. 안티구아
도시 자체가 스페인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을 위한 학교!! (정말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는 스페인어라니!)
중미에서 스페인어 공부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을 클릭할 것~ :)
마을은 작은 전형적인 관광지. 이곳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이귀연님과 한국음식을 먹으며
구정을 보낸 것이 기억에 남음. 그날 함께 구정을 축하했던 대만사람들과 일본사람들도~! :)
27. 파나하첼/산페드로
다시 몸이 안좋아져 푹 쉬러간 곳. 정말 엄청자면서 호수주변과 길거리를 거닐었음.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또는 조용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정말 심심해짐. ㅎㅎ)
산페드로에서 다시 안티구아로 왔다가, 과테말라시티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고 남미로 이동.
비행기가 새벽이라서 그 전날 마지막 버스를 타고 갔는데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릴만한
그런 조건이 아니어서 숙소를 구해 잤다죠. 공항인포에 가면 숙소 알선해 줘요~
[ 파나마 ] 총 2박 3일
28. 파나마시티(코파항공, $332 과테말라->(파나마 시티 스탑오버)->보고타)
순전히 카메라를 사기위해 간 곳. (중남미 통털어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한국/일본에 비하면 비쌈)
모던할꺼란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구시가지도 예쁘고, 전세계 무역의 중심이라는 실감이 나는 상점들!!
* 제가 가보진 못한 중미의 나라 중에서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니카라과. 큰 화산호수 강추!
나머지 나라들은 위험하거나, 비싸거나, 가격대비 그닥그닥이라는 평.
[ 꿈에 그리던 남미로! ]
파란색 선 : 항공이동, 빨간색 선 : 육로이동
[ 콜롬비아 ] 총 16박 17일
29. 보고타(코파항공, 코파항공은 스카이팀인 콘티넨탈항공과 제휴사지만 마일리지 적립은 안된다고 함.)
갑자기 잘 생겨진 남자들! 예뻐진 언니들의 모습에 감동. ㅎㅎ 미스월드가 나올 만한 나라.
게다가 친절하기까지!?? 감동의 물결,~ 그리고, 세계최고의 커피맛!(위의 에스프레소와는 다름! :)
오랜만의 미술관 문화생활, 감동하고 만 보테로의 그림들.
30. 깔리
콜롬비아 최고의 미녀들이 산다기에....를 목적으로는 가지 않았고(최고의 미녀는 못 보고 여장남자는 봄)
살사의 고장이라서 방문. 한국의 살사바 마콘도에서 강습 선생님을 했던 콜롬비아인 아나를 만남.
당연히 살사바를 감. ㅎㅎ 역시나 즐거웠던 호스텔 식구들.
31. 뽀빠얀
흰색으로 몽땅 칠해진 스페인풍 도시. 예쁘지만, 너무 많이봐서 별 감동을 못함.
32. 산아구스틴
구비구비 산을 타고 가방이 살색 흙으로 뽀얗게 덮일 때까지 비포장 도로를 달려 가야하는 곳.
저렴하게 유적지를 말타고 보는 게 있는데, 유적지는 기억안나고 신난던 말타기만 기억남. ㅋㅋ
말타기는 재미났으나 말벼룩에 물림...말 탈때는 반드시 긴바지를 입을 것! -_-;;
(발목을 둥그렇게 둘러 양말 라인대로 흉한 상처가...흙. ㅠ_ㅠ)
33. 네이바를 거쳐 다시 뽀빠얀으로
선거를 앞둔 게릴라들이 차량을 폭파해 다이렉트 노선의 버스가 끊김. -_-;
산아구스틴에서 만난 한국분과 함께 산아구스틴->Pitalito->네이바로 와(빙~돌아오는 길임)
좋지 않은 온천을 즐기고 짐을 맡겨놨던 뽀빠얀으로....ㅠ_ㅠ 이때의 교훈, 짐은 맡기면 안된다. -_-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모든 여행자가 사랑하는 까르따헤나(Cartagena),
까르따헤나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끊었어야 했는데!! 엄청 후회함. ㅠ_ㅠ 최고의 해안도시로 칭찬!!
그리고, 콜롬비아의 최고로 예쁜 언니들이 모여있다는 메데진(Medellin)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베네주엘라에서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로라이마(Roraima) 산.
무척 힘든 트래킹이지만, 정말 멋찐 산임은 부인할 수 없다고! (사진 찾아볼 것 강추!),
[ 에콰도르 ] 총 9박 10일
34. 오타발로
토요시장으로 유명해 토욜날까지 도착하려 무리했던 것을 생각하면....흙.. ㅠ_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라 가격이 조금 비싸고 잘 안깎아주지만 다른 건 몰라도 울제품은
저렴하고 남미최고의 품질이라고 함. (난 무거워서 못삼..-_-;)
35. 끼또
구시가지에 묵었는데, 위험.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 근교에 적도(에콰도르)가 있음~!
신시가지에 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다란 인터넷방이 있어서 감동받음. -_-
36. 바뇨스
온천욕을 하기위해 간 곳. 물색깔은 탁하지만(한국처럼 맑은 물이 아님) 좋은 온천관광도시!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먹었던 최고의 스테이크!
37. 꾸엔까
역시 아름다운 스페인풍의 도시. 저녁노을질 때 멋찜.
38. 후아끼야
페루와의 국경도시. 특이한 것은 출국도장 받는 곳이 국경이 아닌
후아끼야로 들어오는 길에 있다는...-_-; 들어오는 길에 도장받을 것.
첫 번째 만난 페루인은 falso(퐐소, 가짜돈)으로 우리를 한방먹임. -_- 피해금액 17,000원
두 번째 만난 페루인은 말장난으로(푸에블라-마을에 세워주며, 시우다드-도시까지 가려면
돈을 더 내라...는 둥!!!!) 택시가격을 덧붙임. -_- 페루인의 진면목임!
[ 페루 ] 총 27박 28일
39. 뚜루히요
세비체! 세비체! 세비체! (페루스타일 생선회 요리)
40. 리마
잉카인들의 황금을 가지고 스페인 사람들이 아귀다툼을 벌였던 주요장소. -_-
이곳 박물관이 잉카문명+잉카이전 문명 유물이 제대로라고 함.
41. 피스코
파라카스와 바예스타섬 투어를 하기위해 머무는 도시. 투어 추천!
42. 와까치나
버기(사막지프)투어는 평생~~ 기억에 남을 예정. 페루에서 최고로 즐거웠던 기억.
모래사막 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수영장딸린 저렴한 숙소. 샌드보딩이라니! :)
43. 나스카(경비행기로 한 20분 날아다님..-.-)
4인용 비행기 타다 토하며 죽는 줄 알았음. -_-
기대와 달리 나스카는 인간이 만든 것. (외계인이 아닌...-_-)
44. 아레끼빠
날씨가 흐려 설산은 못보고.... 산트래킹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좋아할 도시.
수녀원은 너무 아름다웠으나 수녀들을 보지 못했으므로 무효! -_-
45. 꾸스꼬, 마추픽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바쁘게 지낼 수 있는 곳. 시간 잘 감~ 페루 최고의 나이트 라이프!
페루 최대 쇼핑지!! (알파카는 페루가 주요 생산국이고 가장 저렴하다고)
마추픽추의 관광 시스템을 보니 페루인들은 역시 잉카인들의 후손이라고 생각하게 됨. -_-
46. 푸노
포토제닉한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곳. 갈대로 만든 섬들 역시 너무 멋찌지만 상업적임.
볼리비아 비자를 간단하게 받을 수 있음.
[ 볼리비아 ] 총 14박 15일
45. 코파카바나
볼리비아쪽 티티카카 호수의 예쁘다던 일몰은 날씨가 흐려보지 못함.
호수는 푸노쪽이 더 예쁜 듯. 기억에 남는 것은 전망좋았던 저렴한 호텔과 뚜르차! (생선요리)
46. 라파즈
남미 최고의 위험한 도시 중 하나(소매치기, 목조르기 등등), 하지만 최고로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
볼리비아 최고의 쇼핑 천국. 하지만, 알파카는 페루가 훨씬 저렴하고 품질도 좋음~
47. 꼬차밤바->산타크루즈->바예그란데->이게라
라파즈의 버스파업으로 군용트럭을 타고 군용트럭안에서 잔 날을 어찌 잊겠는가. ㅠ_ㅠ
체를 찾아가는 여정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이상의 가치있는 일.
이게라는 체가 CIA의 명령을 받아 살해당한 곳, 바예그란데는 체의 시체가 공개된 곳.
48. 수크레->포토시
이번엔 페루처럼 황금이 아닌 은을 쫓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포토시와 수크레.
포토시는 거대한 은광이 있는 곳, 수크레는 포토시에서 돈을 번 부자들이 사는 곳.
아무리 코퍼레이트 투어라고 해도 탄광노동자들은 동물원 원숭이가 아니다. -_-
49. 우유니
믿어지지 않는! 환상적인 소금사막. 달리의 그림에 나오는 신기한 지형.
세계최고의 비경 중 하나지만 절대 혼자가지 말 것.
외로워 죽는 줄 알았음. ㅠ_ㅠ 사진찍기 놀이도 못하고...흙.
* 제가 해보진 못했지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라파즈 근처의 "The most dangerous road"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를 자전거로 달려보는 투어가 정말 유명(많이 다쳐요..-_-)
또, 라파즈 근처에 상당히 높은 설산들이 있어서 장비갖추고 올라가는 투어도 성행 중.
[ 칠레 ] 총 3박 4일
50. 산페드로 아따까마
세계에서 가장 가깝게 보이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곳. 달의 계곡의 노을은 압권!
[ 아르헨티나 ] 총 26박 27일
51. 살타
중간경유지로 들렀지만, 아르헨티나 고기를 처음 맛보게 된 도시로 영원히 기억할 예정. ㅋㅎㅎ
52. 멘도사
칠레산 와인이 한국에선 유명하지만, 사실은 아르헨티나의 멘도사 와인이 더 유명.
위도 33도, 산의 800~1000m에서 가장 맛난 와인이 나온대나 뭐래나... 와인투어로 유명한 곳.
[ 다시 칠레 ]
53. 산티아고
비싼 물가. 남미 마초이즘을 엿볼 수 있는 스판 미니스커트를 입은 언니들이 주문을 받는
스톨카페(서서 마시는 커피집)가 인상적. (다른 곳에선 전혀 볼 수 없는!! 오직 칠레!!)
재미났던 숙소 사람들, 살사바, 나이트 클럽.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현지 교민분이 추천해 주신 곳은 라구나 산 라페엘(Laguna San Rafael)
보통 여행자들도 남부의 라구나(호수) 구경하러 많이들 가세요. (그런데 물가가 비싸서...-_-;)
[ 다시 아르헨티나 ]
54. 꼬르도바
체 게바라가 유년시절을 보낸 곳. 지금은 박물관이 된 그가 살았던 집의 정원에는 쿠바에서 온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중. 체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기 전에 자전거로 장기 여행을 한 경험자이기도!!! (몰랐죠?)
자정 무렵 꼬르도바의 중심광장에서 땅고(탱고)를 추는 아르헨티나의 사람들이 낭만적이었음
55.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 최고의 사랑스러운 도시!! 역시, 1년 살고 싶은 도시로 등극! :)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잘 가는 이 마법의 도시는 모든 여행자들이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됨. -.-
세계 최강의 까르네(소고기)!!, 저렴한 물가, 다양한 문화 생활, 땅고(tango)!! 그리고, 에비타.
[ 파라과이 ] 총 무박 1일
56. 트리니다드, 헤수스
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선교사들이 정글 안에 카톨릭공동체 마을을 만들었던 유적지. 당일치기로 다녀옴.
* 다녀온 여행자들에 의하면 별로 볼 것 없다고...Nothing special이라 함.
[ 다시 아르헨티나 ]
57. 이구아수
쿨~한 아르헨티나를 느낄 수 있는 곳. (마추픽추로 떼돈을 벌려는 페루인들과 너무 비교됨. -_-)
이구아수는 위대하고, 이구아수를 만든 신은 더욱 위대하고 인간은 정말 너무나 작은 존재.
58. 로사리오
체 게바라가 태어난 곳. 집은 지금 이탈리아 사람 거라고, 체 게바라 공원의 체 그림이 맘에 듬.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 역시, 위에 루트를 잘 보면 좀 삽질을 했는데요, 로사리오에 대한 정보를 나중에 알아서...-_-;;
꼬르도바에서 부에노스로 올 때 들리면 되는 곳이었는데...-_- 덕분에 버스비 더 썼죠.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비행기 좌석이 없어 가지 못했던 파타고니아 지방.ㅠ_ㅠ
여행자들의 칭찬이 자자한 또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모레노 빙하(Moreno Glacier)
최남단 우슈마이아(Ushuaia), 초콜릿이 맛난다는 바릴로체(Bariloche) 호수.
[ 브라질 ] 총 5박 6일
59. 상파울로 (바리그 항공, $584, 스타얼라이언스 그룹이지만 좌석 등급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안된다고. -_-)
갔을 때가 마침, 교도소내의 범죄자들이 조직을 결성해 경찰을 대항으로 싸우기로 해 위험했을 시기.
5시되자 상점문을 다 닫길래(맥도날드까지!) 정말 놀랐었음. 도시 자체도 위험함. -_-
60. 리오 데 자네이로
역시, 매력적인 도시. 예수상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도 멋있었지만,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파오 데 아수가르(설탕 지붕, 007에 나왔었음)에서 보는 석양과 야경은...흙...역시 외로웠음. ㅠ_ㅠ
다시한번 꼭 가고 싶은 곳. 다음엔 사람들과 같이!
* 제가 가보진 못했지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쌈바축제로 유명한 살바도르(Salvador)
(위험하지만, 정말 최고로 즐겁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다들 얘기합니다. 리우축제보다 훨씬!)
그리고, 그저 그랬다와 좋은 경험이었다는 평이 갈리는 아마존강을 배타고 해먹에 대롱대롱 매달려 가기.
저 같은 경우는 세계일주 티켓인 원월드 티켓을 이용하지 않고 구간별로 끊으면서 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웬만하면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과 관련된 항공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쌓으려 노력하고,
과테말라->콜롬비아는 파나마(Copa)항공을 이용해 파나마 시티에 들리고(카메라 사러였지만...-_-;)
아르헨티나->런던은 브라질(Varig)항공을 이용해 상파울로에 들리는 스탑오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도대체 스크롤이 얼마나 내려온 건지...-_-;;; 글쓰는 저도 멀미가 나려고 합니다.
여튼, 제 루트는 일단 정리 끝~!
각 나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잘한 내용들은 쁘리띠의 세계여행프로젝트 게시판에
몽땅!! 올려져 있습니다. 물론, 제 앞으로의 여행정보나 루트에 대한 것들도요~ :)
2006. 6. 5(2010.1.11 업데이트) pretty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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