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다녀왔어요~
저희가 간 3월 15일(토)부터 21일(금)요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중문)에서 열려요~
10시에 문연댔는데 11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차들이 바글바글. >.<
제주 전통문화엑스포 때는 한산했는데.. 완전 다른 분위기.
제주컨벤션센터 입구
신랑이 주차하는 동안 일단 외부에서 진행되는 전기자동차 시승을 신청했어요~
기아 레이랑 쏘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이렇게 세 업체에서
4가지 전기자동차를 시승해볼 수 있었어요~
루트는 요런 식
보조좌석에 업체에서 나온 설명해주시는 분이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10~15분 정도 걸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마구 신청중이었는데.. 닛산은 2시에나 탈 수 있다고..-.- 그래도 신청함.
기아랑 르노삼성은 막 접수를 받고 있어서 앞쪽에 신청을 받을 수 있었어요.
기아의 전기 자동차 레이
전기자동차는 아니었지만.. 예전에 렌트해서 레이는 한번 타봐서
이번에는 쏘울을 신청했어요.
쏘울
디자인 너무 잘한듯. 예뻐요. 색 포인트 잘 살린듯.
쏘울 먼저타고 왔는데.. 신랑이 전기자동차는 엔진소리가 안나 조용하다며~
이번엔 르노삼성 SM, 줄 대박이었는데 첫번째로 탐! ㅎㅎ
SM3에요~
열심히 설명들으며 시승 중
내부 구경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2시보다 일찍 갔었는데... 곧바로 탈 수 있었던 닛산 Leaf
신랑은 전기자동차로 처음부터 개발된 닛산이 뭐가 더 좋다고 했는데..
애 델고 뒤에 타는 저의 승차감은 쏘울이 나았어요.
신랑도 세 대 중에 쏘울이 제일 나았다며.
기마대도 놀러왔지요,
이거 태우러 가는 것도 컸어요~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_=
이거야말로 줄이 대박이었던. 어른 전기차만큼이나 인기 있었던.
그래도 3명씩.. 태우고.. 금방 한바퀴 돌아서 닛산 보다는 먼저 탈 수 있었던..
어른 전기자동차 두 대 타보고.. 어린이 전기차 차례기다리면서
은수양 도시락 점심.
햇반에 집에서 싸온 반찬
은수는 외식보다 집에서 도시락 싸오는 걸 훨씬 더 잘먹어서...
거의 도시락 싸서 다녀요~
밥 다 먹고 타보기~
금새 차례가 되서 시승해봤어요. 타요 타겠대서.. 타요로..
타자마자.. 대박 밟아대서 순식간에 한바퀴 1뜽으로 돌고 곧바로 내렸네요.-_-;
기다린 시간이 얼만데 좀 천천히 타지..
얘, 운전에 소질이 확실히 있어요.
차 종도 구별 대박 잘하고. 아빠의 유전자가 확실히 간.
저희는 점심을 1층에 있는 크라제 버거로.
점심먹고... 이제 슬슬 박람회장 안으로 들어가보았어요.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해놓아서 팔찌 두르고 금방 들어갔어요~
전시중이었던 전기 자전거
전기자전거는 무게를 줄이는게 제일 관건인 것 같아요.
제 자전거는 쌀집아저씨 자전거(원래 무거움)에 센터드라이브 장착한 전기자전거인데...
전기자전거로 만들어져 나오는 전기 자전거보다
가벼운, 자기 취향의 자전거에 센터드라이브 장착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기자동차는 매년 도민 공모를 하는데.. 대박 지원된다는..
얼마나 지원되는지 함 보세요. 대박!
상반기 226대, 하반기 226대 지원한다고~
2,300만원 지원!! 대박!!
제주도에 산다면.. 전기자동차 매력 만땅인.
전시장 안에서 가장 눈에 띈 BMW i3
앉으면 안락하고 묵직한 느낌~
아까 탔던 닛산 리프
가벼운 컨셉카로 만든 예쁘자나. S4
부스가서 말 걸었는데.. 나 혼자 타게 해주신. ㅋㅋㅋ
완전 귀여웠던 미아 일렉트로닉 차
아유 귀여워, 애들이 대박 좋아함
로고도 예뻐요.
택시 전기자동차도 있어요~ 이것이야말로 제주도에서 상용화해야하는...
얘는 전시장 바깥쪽의 다른 브랜드였는데... 귀여워서~
닛산 리프 타러 밖에 나와서 기다리다가..
요런 거 시승하는 것도 봤지요.
닛산 자동차 타고 나오니 은수양이 졸려해서...
면세점에서 유모차 빌려 재웠네요~ (면세점은 전시장 옆에 있어요~)
다리가 이제 너무 길어진...=_=
유모차 빌리느라 면세점 한바퀴 돌다... 키티 시계를 사버린..-_-;;
작은 바늘이랑 큰 바늘이 어느 숫자에 있는지 알아야 사주겠다고 했더니
초집중에서 맞춘 실력자. ㅋㅋㅋㅋ
첫번째 틀려서 안사주려고 했는데... 두번째 맞춰서 사줬어요.
면세라.. 그 자리에서 안주고 신랑 비행기 탈 때 주니까..
은수양 그 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에서 사탕 한봉지 얻자 조용~
여튼, 은수양 자자마자 아까 봐뒀던 딸기케잌 먹으러 델리지아로 갔어요.
델리지아
이런. 전 카페인줄 알았는데.. 밥도 파는..-_-;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크라제버거 안먹을 껄.
샐러드 바 9,900원에 이용가능한데 조식 분위기에요.
빵이랑 수프, 샐러드, 커피와 차, 죽도 있고..
메인메뉴가 15,000원 안팎인데.. 메인메뉴 먹어도 샐러드바 무료이용 가능.
담부터는 그냥 여기서 먹어야겠다.
이거 먹으러 온. 딸기 쇼트케이크 5,500원
딸기 대박 싱싱. 되나 안되나 물어보겠다고 주방 가시더니..
곧바로 만들어주신... 케이크. 딸기 마르지 말라고 바르는 시럽도 안바르고 너무 좋았어요.
생크림이.. 근데.. 좀. 별루여서. 그냥 So So~
은수양도 한시간쯤 있다가 깼고...
밖에 보니까 전기 자전거 시승식하고 있어서 나가기로~
신랑이랑 은수는 오토바이, 나는 자전거~ 타보기로.
시속 50키로가 나간다는 전기자전거(주황색), 타이어 대박 큰
체력 엔꼬 되어가던 신랑은 안타고 싶어했던 오토바이,
은수가 타자고 해서 타게된. -.-
타보고.. 산책겸 주상절리 보러 바닷가쪽 가봤는데...
멋있었어요~
컨벤션센터 가시면 요기도 함 가보세요~
한적하고.. 좋아요. 도시락이나 커피 가져가도 좋을 듯.
유모차 반납하고 이제 컨벤션 센터를 떠나려고 했더니..
삼다홀에서 동춘서커스를 공연한다고. >.<
요런 체험장도 있고.
동춘서커스 공연 시작!
이야아~~~
은수양 막 환호성.
공연은 정말... 인간 몸에 대한 경의와...
이걸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노력이 보였어요.
개인적으로 이제 이런 공연들은 공연자들의 고생이 보여서 너무 짠해서 못보겠어요. ㅠㅠ
은수양은 너무 좋다고... 대박 좋아해서
그 다음날, 일요일에 신랑이랑 단둘이 동춘서커스를 보러 갔네요.
18,000원인데... 행사장에 30%할인 쿠폰이 비치되어 있고
도민할인되면 10,000원에 볼 수 있어요.
전기자동차박람회는 토요일 하루를 종일 보내며..
흥미로운 시간이었네요.
전기자동차는 정말 청정제주와 너무 잘 어울리며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모든 차량이 전기자동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제주도 여행중이시라면 한번 들러보세요~
* 제1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 http://www.ieve2014.org/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시기 : 3월 15일~21일(금)요일까지. 10시~18시
*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알고 싶다면 -> http://twitter.com/#!/prettynim 팔로윙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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