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여행할 때 현지 주민과 이야기하던 중에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
우리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
다 거짓이고, 정부가 하고 싶은, 정부가 믿게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기때문이다.
"
정부의 언론통제 이야기에
이곳 사람들은 참 엄혹하고 살기 힘들겠구나..했는데
그 곳이 바로 우리나라인지 생각치도 못했네요.
아니, 통제가 된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이렇게 아이들의 죽음으로 뼈져리게 통감하게 될지
꿈에도 몰랐네요.
아이들은 돈의 논리에, 권력자들의 이권유지와 회피 속에
산채로 수장되었다는 사실에
한 아이의 엄마로 분노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아, 정말 정말 어른으로...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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