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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사진이야기

[영국, 런던] 나는 남미에서 온 아니따

<홈즈박물관의 귀여운 문지기 오빠. ㅎㅎ>


2006년 세계여행 중의 일이다.

7개월의 중남미 여행을 끝내고
유럽대륙으로 날아갔다.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남미오빠들보다
유럽 오빠들이 더 잘 생겼따. +.+
(특히, 런던의 오빠들!)

물론, 남미의 오빠들처럼
열렬한 찬사를 날려주지는 않지만,

그런 모습들이
날 남미에서 날아온 여인으로
조금은 만들고 있었던 것 같다. -.-

ㅎㅎ

 내가 글쎄, 홈즈박물관에서
(사실 거길 간 이유도 입구의 오빠때문 >.<)

경찰 복장을 하고 서서 수줍게 웃는 오빠가 

"박물관은 어땠어?" 

라며 묻자, 

"다 재밌었어. 흥미진진했지. 그래도...그 중에서

너가 제일 좋았어!" 

라는!!! 강력한 한마디를 나도 모르게 날렸던 것이 아닌가!!! 

아하하하하하 

그래,

난 남미에서 온 아니따였던 것이다. ㅋㅋ
(아니따는 쁘리띠의 스페인어 이름)

물론, 내가 말하고도 깜짝놀라
후다닥~ 도망가 버렸지만...ㅋㅋㅋㅋ 

애니웨이, 

아이좋아~아이좋아~

눈이 즐겁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