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리에세이와 가이드북 개정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쁘리띠입니다. :)
출산 예정일이 다음달 5월 13일이라 마음은 점점 급해져 오고,
글쓰기는 쫓기듯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막달의 컨디션이 잘 받혀주지 않네요. ㅠㅠ
(아기는 또 뱃속에서 어찌나 가열차게 움직이시는지 힘들어 죽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아기를 맞을 준비도 하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 >.<
주변 분들 덕분에 물려받은 물품도 많고,
출산육아박람회 같은 곳에 가서 몇가지 사온 물품도 되는데
아기용품들이 좀 비싸야 말이죠. -_-;;
제가 언제 출산과 관련된 열달동안의 비용을 쫙~! 한번 정리해볼텐데...
정말 돈 없으면 애기 낳기 힘든 거 맞기는 하더군요. -_-;;;
여튼, 아기와 관련된 물품들 중에 얼마 쓰지 못하는데 비싼 것들이 있어
중고장터를 기웃기웃한 물건이 있었어요~
바로 신생아용 카시트와 아기침대입니다.
신생아용 카시트는 신생아때만 쓰고,
아기침대는 뒤짚기 전까지만 쓴다고 하더라구요~
(침대는 공백기가 기난 후 또 돌 지나면 다시 쓸 수 있다고 하긴 하던데...)
그런데, 둘 다 꼭 필요하긴 하고...
그래서 중고장터를 한 한달쯤 꾸준비 보다가 구입했어요~
신생아용 카시트는 10만원,
구입해온 집은 쌍둥이네였는데 차에 장착도 못해보고
집에서만 바운서(흔들~기능)로만 썼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살 유모차에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반값에 구입.
그리고, 첫번째 사진의 아기침대는 14만원에 구입했어요.
(3개월 대여하는데 최저가가 6~7만원 선~)
다른 침대들보다 크기가 좀 커서 라보택배를 이용했는데 가까운 구간이어서 2만 3천원.
그런데, 3천원 더 받고 싶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아저씨 때문에 마구 화가났었습니다. -_-
3천원이 문제가 아니라 배송오는 집이나 가는 집이나 다 여자들 뿐인데
아저씨가 와서 투덜궁시렁대면서 무섭게 말하니 정말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_-;
여자 혼자있는 집에 이런 아저씨들 때문에
정말 처녀때부터 많이 스트레스 받았는데 임산부한테도 그러더라구요.
처음부터 그냥 얼마라고 말하던가, 왜 와서 무섭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_-
여튼, 오늘 커버들을 벗겨 빨래를 싹 하고... 다시 씌운 다음에 기념사진 한장 찍었네요. :)
아기 침대는 한쪽 난간을 내리고 제 침대 옆에 딱 붙여서 쓸 예정인데
주변에서 아기침대 소용없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입니다.
정 불편하면 나중에 다시 중고장터에 내놓을 생각이에요.
어머니가 사주신 핑크 이불을 깔아놓으니 애기가 빨랑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물론, 아직 일을 마무리못해 그런 상황이되면 큰일나지만...-_-
먼지 안타게 아기 올 때까지 천으로 덮어놔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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