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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여행 정보

[오스트리아, 빈] 105년 역사의 Figlmüller(피글뮬러)의 슈니첼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요리인 비너 슈니첼!!

비너 슈니첼(Schnitzel)은 얇게 저민 송아지 고기를 부드럽게 쳐서 넓게 편 다음
밀가루->계란->빵가루를 입힌 후 기름에 튀긴 음식입니다. :)

즉, 돈까스랑 비슷하죠~

그래서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돈까스를 완전 기대했었는데...

저는 처음에 슈니첼을 먹었을 때

'뭐야, 한국에서 먹던 돈까스가 더 맛있잖아? -_-;;'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

전 일본스타일의 두툼한~ 안심 돈까스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물론, 돈까스는 오스트리아에서 일본에 들어가 변형된 음식이라고는 합니다만...=_=

슈니첼은 크기는 완전 크지만 너무 얇고,
기름이 너무 배였고(푹 담궜다 나온듯한..-_-), 짜서 그닥그닥..
솔직히 좀 실망했었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글을 쓰다 슈니첼 사진을 발견했는데...
아.....! 정말 먹고 싶네요. ㅠ_ㅠ

지금 생각하니 먹고나면
정기적으로 땡기는 음식이라고나 할까. ㅠㅠ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비너 슈니첼을 먹을 수 있는 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빈에 사는 모모양이 데려다 준 유명한~ 슈니첼 전문점입니다. :)


1905년부터 문을 열었다니...
정말 오래되었죠? :)

사람들 줄도 좀 보세요~ +.+


현지인들도,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들어가보면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그냥
동네식당분위기~

남자 한 명과 여자 두 명이 갔는데
두 개를 시켜 한 개는 여자 둘이서 나눠먹었어요~
 
보통 유럽에서 음식 하나를 시켜 나눠먹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만,
정말 슈니첼이 너무 커서...=_= 여자들은 나눠먹는 분위기. 그러니 괜찮아요~

아무래도 튀김요리니 느끼해서 샐러드를 시켰지요~

작은 사이즈 샐러드 3.8유로


이곳 슈니첼은 송아지 고기대신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합니다.
등심 중에서도 'rose' 부위라는데
돼지고기 꽃등심인가...-_-;;;

먼저 제가 먹은 1/2 슈니첼을 보여드릴게요~

 

슈니첼은 레몬 한 조각이랑 같이 나오는데..
위에 레몬즙을 뿌려 먹어요~

처음에는 바삭한 튀김이 눅눅해지게 왜 뿌릴까...=_= 싶었는데
레몬을 뿌려야 더 깔끔!한 맛이 납니다. :)

감자튀김을 추가해서 드실 수도 있는데 가격은 3.8유로

아무래도 위에 사진으로는 크기를 짐작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여드릴게요!


왼쪽이 남자손, 오른쪽이 여자손입니다.

여자들은 보통 한개를 시켜 둘이서 나눠먹는데 그 이유를 아시겠죠? =_=

가격은 12.9유로입니다.

저 커다란 조각을 먹다보면 김치나 단무지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샐러드랑 먹으면 괜찮아요~ ^^

그리운 비너 슈니첼...ㅠ_ㅠ
오스트리아 빈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

ps : 저는 빈을 매우 좋아하는데
차차 좋은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 홈페이지 : http://www.figlmueller.at
주소 : 식당이 두 곳에 있는데 위치는 아주 쉬워요.
슈페판 성당 근처이니 더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 

1. Wollzeile지점
주소 : Figlmüller Wollzeile 5, A-1010 Vienna
운영시간 : 11:00~22:00
전화번호 : 01 512 61 77

지도(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


2. Bäckerstraße 지점
주소 : BäckerstraßeFiglmüller Bäckerstraße 6, A-1010 Vienna
운영시간 : 12:00~22:00
전화번호 : 01 512 17 60

지도(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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