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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쁘리띠의 수다

군밤의 계절과 몽산포항

얼마전 소셜커머스에서 산 천진 단밤을 구워 먹었어요~


중국 천진은 단밤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쬐끄맣고 달달한 밤들은
모두 중국 천진이 고향입니다.

천진에 가면 정말 저렴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교통비가 더 드니까 한국에서 사먹는게 낫죠. ㅋ
후라이팬에 달달달달~ 15분쯤 볶아요~ 안 볶아주면 한 곳이 타서 맛이 없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칼집이(칼집이 나 있어요~) 벌어져 노란 속살이 드라나면... 침이 꾸울꺽~!

밖에 나가서 몇 개 들지도 않은 군밤을 3천원 주고 사서 먹었던 기억에
따끈따끈 군밤을 열심히 까먹었네요. :)

밤과 고구마는 우유랑 먹으면 너무 맛나요. >.<
덕분에 배가 불러 점심을 못먹고 있지만.... -_-;

어제는 몽산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꽃게탕을 너무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공들여 2시간 반 걸려 갔는데...
올해는 꽃게가 별로 안좋다는 친구의 말처럼 정말 그랬네요. ㅠㅠ

1년을 벼르다 간 곳이었는데....
앞으로는 몽산포항이 고향인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하고 꽃게탕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몽산포항의 어시장


꽃게보다는 새우가 많이 보였어요.
은수양이 물고기를 좋아해서 새우 어항에 데려다 줬는데...


완전 무서워 하더라구요. ㅋㅋ
저도 엄청 큰 새우가 발로 벌벌벌벌.. 하며 수영하는 걸 보니
식욕이 뚝..-_-;; 징그러웠어요.


신랑이 DSLR로 갯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다 하얗게 날아가 버렸네요. =_=

그 중에 살아남은 사진, 은수양 클로즈업


토토로의 메이 닮았어요. 얼굴 넙적한게. ㅋㅋ


그러나 신랑은 포비닮았다며...-_-;;

 


포비는 남잔데...-_-;

애니웨이,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

돌아오는 서해안 길은 막혀서...
집에 오는데 4시간이나 걸렸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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